항목 ID | GC063009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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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林翰臣- 朴氏 夫人 |
분야 | 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심민정 |
조선 후기 거창 출신 효자와 열녀.
조선 후기 거창 안의현 출신 임한신(林翰臣)은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임한신의 부인 고령 박씨(高靈朴氏)는 남편을 구하기 위해 불길로 뛰어들어 죽게 되면서 효자와 열녀로 정려되었다.
임한신의 본관은 은진(恩津)이며, 첨모당(贍慕堂) 임운(林芸)의 9대손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효자 임한신과 부인 박씨의 열행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마을 사람의 실수로 불이 났다. 마침 임한신의 어머니가 집 안에서 나오지 못하고 갇힌 채로 불길에 휩싸이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들 임한신은 어머니를 구하기 위해 죽음을 무릅쓰고 불길에 뛰어들고자 하였다. 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들이 말렸다. 하지만 임한신은 이를 뿌리치고 끝내 불 속으로 뛰어들었다. 부인 박씨 또한 그 상황을 보고 남편을 구하기 위해 불 속으로 뛰어들었는데, 결국 둘 다 불에 타 죽었다." 1832년에 임한신의 효성과 임한신의 아내 박씨의 열행을 기려 정려가 내려졌다.
1832년 임한신과 부인 고령 박씨가 효자와 열녀로 정려되었다. 거창군 북상면 치내 마을 내 효열각에 ‘효자 증 동몽교관 임한신 열녀 영인 고령 박씨지려(孝子贈童蒙敎官 林翰臣 烈女 令人 高靈 朴氏之閭)’가 있다. 여기에는 임훈(林薰), 임운(林芸) 형제의 정려비와 임지예(林之藝), 임경원(林慶源)의 정려도 함께 있어 이 정려 앞길을 ‘정문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