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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81706
한자 -歌
영어공식명칭 cradlesong, lullaby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3년 - 「자장가」 김순희로부터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4년 - 「자장가」『대구의 뿌리 달성』에 수록
채록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가창권역 전국
성격 민요|노동요
기능 구분 육아 노동요
가창자/시연자 김순희[여, 1916년 생]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에서 아이를 재우거나 어를 때 부르는 노래.

[개설]

「자장가」는 갓난아이를 재우거나 어르기 위해 아이를 안거나 업고서 가볍게 흔들거나 토닥이면서 부르는 육아 노동요이다. 의사 표현에 서툰 아이들이 잠투정을 하며 울거나 짜증을 낼 때 아이를 등에 업거나 안고 재우려는 할머니, 엄마 혹은 누나가 부르던 노래라 할 수 있다.

[채록/수집 상황]

2014년 간행한 『대구의 뿌리 달성』에 실려 있다. 이는 1983년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에서 김순희[여, 당시 67세]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아이를 어르거나 재우기 위한 감탄사 '자장 자장'의 등장으로 노래는 시작되며, 그 다음은 사설이 붙으면서 잠 잘 자고 수명장수하여 만석꾼이 되기를 기원하는 가사가 등장한다.「자장가」는 만석꾼이 된 아이가 영화를 누리며 살게 될 것에 대해 기원하는 축원의 성격을 가진다. 첫 구절인 '워리 자장'과 '우리 아기 잘도 잔다'의 구절이 작품의 많은 부분에서 반복되어 나타난다. 단순하면서도 아이를 재우려는 자장가 본연의 모습을 잘 드러내 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내용]

워리 자장 워리 자장 우리 아기 잘도 잔다/ 워리 자장 자장개야 우리 아기 잘도 잔다/ 무럭무럭 잘도 크거라 우리 아가 잘도 잔다/ 밍을랑 삼천갑자동방석이 복을랑 석순을 점지하고/ 밍천 하늘님요 우리 아기 무럭무럭 잘도 자고/ 잔빙도 없이 잘도 자는 아기 해여주소 우리 자장 자장개야/ 앞집 개야 짓지 마라 뒷집 개야 짓지 마라/ 우리 아기 잠이 온다 워리개야 잘도 잔다/ 워리개야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자장가」는 예전의 대가족 제도를 잘 반영하고 있는 노래이다. 육아는 주로 할머니들이 담당했는데, 이러한 육아 방식은 세대 간의 친밀을 도모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도 하였다.

[현황]

구연하는 사람에 의하여 가변적인 성격을 갖지만, 현재도 미약하나마 지속적으로 전승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자장가」는 '워리 자장'이라는 구절을 나타내어 경상북도 민요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기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축원가(祝願歌)의 성격도 띠고 있다. 할머니와 엄마의 따뜻한 등에 기대어 듣는 「자장가」는 가정 안에서 사랑으로 연계된 육아 교육을 할머니, 어머니들이 담당해 왔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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