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336 |
---|---|
한자 | 保護樹[達城郡] |
영어공식명칭 | Nurse tree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보존 및 증식 가치가 있어 보호하는 수목.
[개설]
달성군에는 시 지정 보호수를 포함하여 총 20여 종류에 속하는 250여 개체 이상의 노거수(老巨樹)[수령이 많고 커다란 나무]가 분포한다. 그 가운데 가장 개체수가 많은 것은 느티나무[35% 이상]이며, 그다음은 팽나무·느릅나무·은행나무·소나무·버드나무·회화나무·왕버들·굴참나무·이팝나무·소태나무·시무나무·조각자나무·향나무 등의 순이다.
[보호수의 상태]
보호수로 지정된 노거수 가운데에는 수령이 많아짐에 따라 둥치의 내부가 썩고 수세(樹勢)가 약화된 개체도 상당수 있으며, 일부 보호 관리 상태가 불량한 개체도 있다. 수령과 보호 상태에 따라 내부가 썩고 화재 또는 벼락에 의해 쓰러져 고사하여 기록에만 남은 개체수도 총 10종류 19개체에 이른다.
[보호수의 관리]
보호수로 지정된 노거수는 지역 주민과 밀접하게 얽힌 많은 내력을 간직하고 있고, 오랜 시간을 지내 오면서 지역 생활 문화의 중심으로서 큰 역할을 해 온 것을 볼 수 있다. 자연 자원의 유한성과 경제 성장의 한계가 점차 인식되고 지구 온난화와 산성비 등 환경 변화가 지역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전 지구적 규모의 문제로 취급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각 지역에서는 지금까지의 개발 일변도의 정책에서 벗어나 환경을 배려한 자연과 인간의 공존, 공영을 보장하고 인간 사회의 건전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목표로 하는 환경 정책을 입안하여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러한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목적으로 한 환경 계획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해당 지역의 자연환경에 대한 많은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생태학적 관점에서 분석하고 평가하는 과학적 연구 과정이 시급하다. 또한 사찰 주변이나 마을에서 보호하여 현재 또는 장래에 수령이나 나무의 크기로 보아 충분히 보호수로 지정하여 보존할 가치가 있는 나무가 많아 이에 대한 보호 관리 대책 또한 시급한 실정이다.
[현황]
달성군은 「산림 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의 제47조 규정에 따라 보호수를 지정 및 해제하고 있다. 달성군의 보호수는 75개소 19종 211그루이다. 보호수가 분포하는 지역은 유가읍 21곳, 현풍읍 15곳, 가창면 12곳, 구지면 7곳, 논공읍 7곳, 옥포읍 6곳, 하빈면 3곳, 다사읍 2곳, 화원읍 2곳이다. 보호수 중 느티나무는 37곳에 53그루이고, 팽나무는 11곳에 12그루 이상, 은행나무는 5곳에 16그루, 소나무는 8곳에 20그루[처진소나무 1그루·반송 1그루 포함], 회화나무는 8곳에 12그루, 왕버들은 4곳에 4그루, 굴참나무는 1곳에 1그루, 이팝나무는 1곳에 1그루, 소태나무는 1곳에 1그루, 시무나무는 1곳에 1그루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