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의 9개 법정리 중 한 지역이다. 중유리는 중유리, 예동리 등 2개의 행정리와 행정리 중유리에 속하는 상유 마을, 중유 마을, 하유 마을, 행정리 예동리에 속하는 예동 마을, 신천 마을 등 5개 자연 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중유리 지역 일대가 느릅나무가 많은 계곡이어서 유곡(楡谷)으로 불렸으며, 그 중 가운데 위치한 마을이어서 ‘중유리’라고 명명되었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삼가군의 신지면, 율원면이 거창군에 편입되면서 삼가군 신지면 중유리는 거창군 신원면 중유리가 되었다.

예동 마을은 고려 시대에 역이 있던 곳으로 역동(嶧洞), 역골로 불렸으나 면우 곽종석이 예동 마을로 명칭을 수정하였으며, 진양 강씨가 들어와 세운 마을로 알려져 있다. 신촌 마을은 예동 마을에서 분가한 현풍 곽씨가 새로 이룬 마을이며, 웃역골로 불렸다.

[자연환경]

중유리는 해발 고도 660m 이상의 보록산 밑자락에 있는 산촌 마을이다. 보록산 계곡에서 발원한 중유천이 북동쪽으로 흘러 과정리로 흘러들어 가고 있으며, 중유리는 중유천을 따라 길쭉한 모양을 형성하고 있다. 중유천 부근에 농지가 형성되어 있다.

전형적인 산간 분지 지형으로 주변 지역보다 비교적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이며, 주변 지역보다 여름철 기온이 약 5℃ 이상 낮은 것이 특징이다.

[현황]

신원면 중유리의 인구는 2016년 4월 말 현재 100세대, 169명[남자 71명, 여자 98명]으로 신원면 전체 인구 1,616명의 약 10.5%에 해당한다.

중유리 지역에서는 920㏊[9,200,000㎡]의 산지에 밤나무를 재배하여 약 1,000톤의 밤을 수확하고 있다. 이로써 10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밤 수출 500만 불 탑을 수상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