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1237
한자 長八里
영어공식명칭 Jangpal-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장팔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미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37년연표보기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장팔리 개설
성격 법정리
가구수 371세대
인구[남/여] 756명[남자 391명, 여자 365명]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장팔리(長八里)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의 남단에 자리하고 있으며, 장팔 마을, 중산 마을, 웅곡 마을의 3개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장팔리는 8개 바위의 정기를 타고 8장사 8문장이 난다는 설에 따라 지어진 ‘장팔리(將八里)[또는 장팔리(章八里)]’가 오늘날 ‘장팔리(長八里)’로 변했다고 한다. 장(長)은 길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고 팔(八)은 단순히 숫자 8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설문해자』에 ‘팔(八)은 별(別)로 사물이 둘로 갈라져 모양을 서로 뒤로 하고 있는 형상을 상형한 것’이라 하므로, 서로 다른 두 개의 산등성이가 길 골짜기를 형성하고 있는 지형을 반영하여 붙여진 지명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장팔리의 중산(中山) 마을은 ‘중사이’, ‘중뫼’라고도 하였다. 이는 마을 서쪽의 물통골, 통용골, 넓지골 아래 작은 산속에 있다고 하여 ‘중사이’, 매형을 닮았다 하여 ‘중뫼’라고 하였다고 한다.

장팔리의 웅곡(熊谷)[곰실] 마을은 마을 뒤에 ‘웅장설(熊掌設)’이라는 명당 묘터가 있어 지어진 지명이라 한다. 언어학적 해석은 ‘굼터’를 의미하는 ‘굼실’이 ‘곰실’로 다시 ‘웅곡’으로 변한 것이라 하는데 지형적으로 장팔리는 긴 골짜기의 막다른 산중 ‘굼턱’에 위치해 있으므로 지형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도 추정할 수 있다.

[형성 및 변천]

거창읍은 조선 말기까지 동부면, 천내면, 천외면으로 불리던 지역이었다. 거창읍의 동부 지역인 동부면은 영천의 북동 지역으로 죽전리, 노혜리, 강양리, 양무당리, 교항리 등 5개의 리로 이루어져 있었다. 거창읍의 서부 지역을 천내면이라 하였으며 상림리, 토랑리, 상천내리 등 3개의 리로 이루어져 있었다. 거창읍의 남쪽 지역은 영천의 남쪽으로 천외면이라 하였으며 절부리, 중리, 장팔리, 하리, 웅곡리, 정장리 등 6개의 리로 이루어져 있었다. 이들 동부면과 천내면, 천외면을 합쳐서 1914년 읍내면이라 하였고 1937년 1월 15일에 거창면이라 고쳤으며 같은 해 7월 1일에 거창읍이 되었다.

장팔리의 장팔 마을은 아래장팔과 웃장팔[골장팔리] 2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쪽으로는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과 경계를 이루며 접하고 있다. 웅곡 마을은 영천 이씨 이간인(李旰仁)이 세조 때 정축년 화변[단종 복위 운동]을 피해 경상북도 영천에서 거창군 남하면 오가리 산중을 거쳐 아들과 함께 이곳에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자연환경]

장팔리망덕산의 산줄기가 둘러싸고 있는 곳이다. 북동쪽의 수구를 제외하고 사방이 산지로 둘러싸인 긴 골짜기에 웅곡, 장팔 마을이 입지하고 있다. 둘러싸인 산지에서 발원한 웅곡천이 북동쪽으로 흐르며 긴 골짜기를 형성하고 거창 위천에 합류하고 있다. 중산 마을은 장팔리의 동부에 있고 산지의 완만한 동사면에 들어서 있으며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와 접하고 있다.

[현황]

장팔리는 2016년 5월말 현재 371세대에 남자 391명과 여자 365명으로 총 756명이 거주하고 있다.

장팔리의 주요 문화재는 덕천 서원, 대앙정, 호산정, 낙남재, 성인재, 낙수대 등이 주로 웅곡 마을에 있다. 중산 마을 북쪽 구릉지에는 개선 농원이, 웃장팔리 마을 남서쪽 구릉지에는 화영 농원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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