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1215
한자 四仙臺
영어공식명칭 Saseondae
이칭/별칭 송기(宋基),송대(宋臺),사선대(思璿臺),송대(松臺)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신재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사선대 -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지도보기
성격 바위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월성 계곡에 형성된 토르 지형.

[개설]

사선대(四仙臺)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 월성 계곡에 형성된 토르 지형으로, 북상 13경 중 제9경으로 지정되어 있다. 지방도 37호선 월성 1교에서 조망 및 접근이 가능하다.

[명칭 유래]

사선대는 거대한 암석이 층층이 포개져 있는 형상과 신선이 내려와 바위 위에서 바둑을 두었다는 전설이 더해지며 ‘사선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또한 1909년 고종의 다섯째 아들인 의친왕 이강(李堈)[1877~1955]이 이 지역 일대를 의병 봉기의 근거지로 삼으려고 했다 하여 왕실의 선원(璿源)[임금의 집안이라는 의미]을 기린다는 뜻에서 ‘사선대(思璿臺)’로 불리기 시작했다는 설도 있다.

별칭으로는 조선 후기 문인인 동춘동 송준길(宋浚吉)이 이곳에 은거하였다 하여 송기(宋基), 송대(宋臺)라 불리며, 또는 주위에 소나무 숲이 울창하여 송대(松臺)라고도 불린다. 조선 후기의 화가 김윤겸(金允謙)[1711~1775]의 영남 기행 화첩에 포함된 ‘송대(松臺)’는 바로 사선대를 그린 것이다.

[자연환경]

사선대가 위치한 곳은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이다. 일반적으로 화강암 지대에서는 사선대와 같은 토르 지형이 잘 발달한다. 토르(tor) 는 기반암이 지표 아래에서 풍화되는 심층 풍화(深層風化)가 되고 이를 덮고 있는 풍화토가 제거됨으로써 형성된다. 기반암에 형성된 수평, 수직 절리를 따라 수분과 공기가 침투하면서 풍화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지표와 가까운 기반암일수록 절리의 간격이 조밀해지고 풍화에 더욱 약한 특성을 보인다. 이러한 수평, 수직의 절리는 기반암을 교차하여 지나므로 암석의 풍화는 모서리가 둥근 정육면체와 같이 구상(球狀)으로 진행된다. 이후 풍화토가 제거되면서 나타난 풍화된 화강암 기반암의 덩어리를 토르 지형이라 부른다. 사선대는 풍화된 기반 암괴가 탑처럼 쌓여 있는 형태이다. 사선대 주변의 계곡 일대는 화강암 암반이 계곡을 따라 노출되어 다양한 화강암 침식 지형을 보여 준다. 폭포 및 폭포, 거대한 물웅덩이인 소(沼), 포트홀 등의 지형이 나타나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현황]

현재 사선대 계곡 일대에는 야영장 및 숙박 시설들이 들어서 있으며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오염 및 훼손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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