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용암리에 있는 산.

[개설]

경상남도 거창군과 경상남도 합천군, 경상북도 고령군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거창군의 전체 영역에서 보아 동북쪽 끝에 위치한다. 높이는 1,133m이다.

[명칭 유래]

‘두리봉’이라는 지명은 봉우리가 둥글게 생겨 붙여진 것이라 한다.

[자연환경]

거창군의 동북단 끝에 위치한 두리봉은 동쪽으로 부박령을 거쳐 가야산으로 이어지고 남쪽으로는 깃대봉과 우두산을 거쳐 비계산으로 이어진다. 두리봉을 기준으로 동서로 뻗은 산지 능선은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경계에 해당한다. 두리봉에서 남쪽으로 뻗은 산지는 거창군과 합천군의 경계를 이룬다. 두리봉에서 서남쪽 골짜기에는 거창군 가북면을 관통하는 석가천이 발원하여 흐른다. 팔만대장경으로 유명한 해인사의 경우 가야산 산지에 있으나 지리적으로는 두리봉의 정남쪽 비봉산과 오봉산 사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