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타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1002
이칭/별칭 모기 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정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77년 1월 20일 - 「모기 타령」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2년 - 「모기 타령」, 『거창의 민요』에 수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7년 - 「모기 타령」, 『거창군사』에 수록
채록지 「모기 타령」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양평리 노혜 마을 지도보기
성격 민요
기능 구분 유희요|비기능요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에 전승되었던 모기를 잡을 때 부르는 유희요.

[개설]

「모기 타령」은 주로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모기를 잡으면서 부르는데 모기를 과장되게 표현함으로써 여간 성가신 것이 아님을 알려 준다.

[채록/수집 상황]

「모기 타령」은 1977년 1월 20일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양평리 노혜 마을에서 백점분[여, 당시 53세] 등으로부터 채록하였다. 이는 『거창의 민요』(거창군, 1992)와 『거창군사』(거창군, 1997)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및 형식]

4·4조 4음보 형식을 기본 율격으로 한다.

[내용]

쌀 한 내끼 장내 내고 밀 한 내끼 빗을 내서/ 올통볼통 구로모통에 술 한 단지 둘러 봐라/ 술이라야 됐지마는 안주 없어 여짜까요/ 뒷동산 고목나무 모구 한 마리 붙었거든/ 총을 놓아 못 잡거든 활을 쏴서 잡아 가꼬/ 어화넘차 메고 와서 열두 장반 벌리 놓고/ 한 다리가 남았거든 아가 아가 모구 한 다리 잘 거천하거라/ 맹년 춘삼월에 새 사돈 한 분 더 청하자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예전에는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대표적인 해충으로 초가지붕 밑에 서식하면서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노래기와 사람이나 동물의 피를 빨아 먹는 모기를 들 수 있었다. 「모기 타령」은 모기를 잡으면서 부르는 유희적 성격을 띤다.

[현황]

전승 현장의 변화로 더 이상 불리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총이나 활을 써서 모기를 잡고, 이렇게 잡은 모기를 술안주로 삼는다는 과장된 표현을 하고 있다. 무더위를 더욱 부채질하는 벌레를 잡으며 노래를 통해 한여름을 견뎌 내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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