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0624
한자 居昌邑先生案
영어공식명칭 Record of Officials at Geochang Government Office
이칭/별칭 부윤 선생안,부사 선생안,군수 선생안,현감 선생안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 216-5[수남로 2181]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구본용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작 시기/일시 1874년 - 거창 읍선생안 원본 필사 추정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08년 9월 1일 - 거창 읍선생안 거창 박물관에 기탁
문화재 지정 일시 2009년 8월 6일연표보기 - 거창 읍선생안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67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거창 읍선생안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현 소장처 거창 박물관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김천리 216-5 지도보기
원소재지 선산 김씨 문중 -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대동리 88-1 지도보기
성격 유물|필사본|명부
소유자 김순범
관리자 거창 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시대 거창 수령 268명의 명단이 기록된 명부.

[개설]

읍선생안(邑先生案)은 부윤 선생안, 목사 선생안, 부사 선생안, 군수 선생안, 현령 선생안, 현감 선생안 등을 총괄하여 일컫는 이름이다. 경상남도 거창군은 고려 말기에 현감을 둔 이후 1785년에서 1787년 사이에 잠시 부사를 두었다가 1787년에서 1790년까지는 현감, 1791년부터 1799년까지는 현령, 1799년 이후로는 부사를 두었다. 거창 읍선생안(居昌邑先生案)에는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월천 소재 선산 김씨 김순범 집안에서 소장하고 있던 자료로 268명의 역대 거창 수령의 명단이 실려 있다. 1874년에 선산 김씨 집안의 누군가가 필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형태 및 구성]

거창 읍선생안은 가로 17㎝, 세로 27㎝ 크기의 필사본이며, 영선생안(令先生案) 15장, 사마안(司馬案) 4장, 공지(空紙) 1장 등 모두 2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표지에는 “거창부 읍선생안(居昌府邑先生案)”이라고 묵서되어 있고, 오른쪽에 작은 글씨로 ‘갑술 십일월 일(甲戌 十一月 日)’이라 묵서된 글자를 확인할 수 있다. 내지(內紙) 처음에 ‘영선생안 등서(令先生案 謄書)’라는 글자가 머리에 적혀 있다.

읍선생안의 내지(內紙)에는 ‘영선생안(令先生案)’이라 기록되어 있다. 홍무(洪武) 20년 정미(1387) 10월에 현감으로 부임한 이방계(李芳桂)부터 건문(建文) 2년 경진(1400) 4월에 부임하여 임오(1402) 정월에 체직된 하지혼(河之混), 선덕 2년(1427) 3월에 부임하여 기유(1429) 12월에 외간을 당하여 벼슬을 버리고 간 모순(牟恂), 계해(1443) 8월에 부임하여 무진(1448)년에 경시서(京市署) 주부로 떠나간 김제남(金弟南), 기해(1479) 9월에 부임하여 임인(1482) 2월에 체직된 유호인(兪好仁), 계사(1593) 7월에 부임하여 그 해 9월에 체직된 이로(李魯), 갑오(1594) 8월에 군공(軍功)으로 부임하여 을미(1595) 정월에 파직된 박정완(朴廷琓), 정사(1617) 5월에 부임했다가 기미(1619) 4월에 산음(山陰) 현감으로 바뀌어 간 남행(南行)[과거를 거치지 아니하고 조상의 공덕에 의하여 맡은 벼슬. 또는 그런 벼슬아치] 출신의 허교(許僑) 등은 물론 병신(1896) 7월에 부임한 조중엽(趙重燁)에 이르기까지 모두 268인의 명단이 실려 있다.

4장의 갑술(1874년) 6월에 부임한 강준수(姜駿秀)까지 필사된 글자의 모습이 거의 같고, 그 이후는 필사된 글자가 고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필체가 다른 것으로 보아, 처음 필사 시기는 표지의 기록과 같이 1874년으로 추정된다.

사마안은 거창 청림(靑林)에 거주한 하양인(河陽人) 진사(進士) 허진충(許盡忠)부터 하가남(下加南)에 거주한 상산인(商山人) 진사 김기한(金基漢)에 이르기까지 모두 69인의 명단이 실려 있다. 대체로 생년과 자(字) 및 입격 연도가 이름 아래에 기록되어 있고, 그 밑에 본관과 거주지가 기록되어 있다. 때로는 호까지 기록된 경우도 있고, 앞에 나온 사람과 부자 사이거나 형제 사이일 경우에는 관계를 밝히고 있다. 필체는 읍선생안의 1874년까지의 기록에 보이는 필체와 같다.

[특징]

거창 읍선생안은 대부분의 경우 부임 월과 이임 월이 기록되어 있고, 경우에 따라 전직(前職) 또는 후직(後職)도 기록이 되어 있다. 후직이 기록되어 있지 않은 경우는 대체로 계파(啓罷)·폄파(貶罷)·조간(遭艱)·나파(拿罷) 등 이임의 사유를 기록해 놓았다. 이름 아래에는 문(文)·무(武)·남(南) 등의 글자를 써 두어, 문과 출신이지 아니면 무과 출신이지 혹은 남행 출신인지를 구별하고 있다. 이처럼 거창 읍선생안은 거창 지역에 임명된 수령의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의의와 평가]

현재 거창 지역에는 원본 읍선생안의 존재를 알 수 없는 상태이므로 거창 읍선생안은 조선 시대 거창의 수령 명단과 부임과 이임 연도를 비롯하여 현(縣)과 부(府)의 폐지 상황 등을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2009년 8월 6일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6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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