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재집』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0503
한자 兢齋集
영어공식명칭 Geungjaejip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집필자 구경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술 시기/일시 1839년연표보기~1897년연표보기 - 『긍재집』 정지선이 저술
간행 시기/일시 1912년연표보기 - 『긍재집』 정규흥이 간행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7년 - 『긍재집』 영인본 간행
소장처 경상 대학교 도서관 - 경상남도 진주시 가좌동 900
소장처 국립 중앙 도서관 -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 산60-1
소장처 고려 대학교 도서관 -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5가 1-2
성격 문집
저자 정지선(鄭趾善)
간행자 정규흥(鄭圭興)
권책 7권 3책
행자 10행 20자
규격 반곽 21.0×16.3㎝|광곽 30.6×20.1㎝
어미 상 내향 이엽 화문 어미(上內向二葉花紋魚尾)
권수제 긍재집(兢齋集)
판심제 긍재집(兢齋集)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출신 근대 유학자 정지선의 문집

[저자]

정지선(鄭趾善)[1839.11.3~1897.11.15]의 자는 약중(若仲), 호는 긍재(兢齋)·입암(立巖), 본관은 동래(東萊)이다. 아버지는 운곡(篔谷) 정종덕(鄭宗悳)이고, 어머니는 선산 김씨(善山金氏) 김환(金瓛)의 딸이다.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에서 태어났다. 성재(性齋) 허전(許傳)·고헌(顧軒) 정내석(鄭來錫)에게 수학하였고, 사미헌(四未軒) 장복추(張福樞) 등과 종유(從遊)[학식이나 덕행이 높은 사람을 좇아 함께 지냄]하면서, 경사(經史) 및 성리학을 연구하였다. 안의면의 자연을 좋아해서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 심진동에 우거하였다.

부인은 상산 김씨(商山金氏) 김기윤(金基潤)의 딸이다. 묘소는 거창군 남상면 사불 마을 정좌(丁坐)에 있다. 저술로 7권 3책의 『긍재집(兢齋集)』, 8권 2책의 『인경 유해(仁經類解)』 등이 있다.

[편찬/간행 경위]

『긍재집』정지선의 아들 정규흥(鄭圭興)이 주도하여 유고를 수집하고, 장승택(張升澤)·정만조(鄭萬朝)에게 서문을 받아 1912년에 간행하였다. 정규흥이 장복추(張福樞)에게 묘갈명을 요청했으나, 본 문집에는 실리지 않았다. 이를 저본으로 1997년에 경인 문화사에서 영인본을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긍재집』은 7권 3책의 목활자본(木活字本)으로 된 문집으로, 책의 크기는 반곽(半郭)[글이 담긴 테두리 안쪽 면]이 21.0×16.3㎝, 광곽(匡廓)[판의 사주를 둘러싼 검은 선]은 30.6×20.1㎝이다. 사주 쌍변(四周雙邊)[지면의 네 둘레를 두 개의 선으로 돌림]이며, 경계선이 있다. 어미는 상 내향 이엽 화문 어미(上內向二葉花紋魚尾)[위쪽의 물고기 꼬리 모양의 검은 어미가 아래쪽을 향하며, 어미 부분에 2개의 화문이 있는 형태]이다. 권수제(卷首題)[본문 앞에 나오는 제목]와 판심제(版心題)[책장의 가운데 접힌 곳인 판심에 표시된 책의 이름]는 ‘긍재집(兢齋集)’이다. 각 면은 10행 20자로 되어 있다. 경상 대학교 도서관, 국립 중앙 도서관, 고려대 도서관 등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긍재집』장승택·정만조의 서문을 시작으로, 권1에는 시 89제(題)가 실려 있다. 만시 29제를 제외한 60제의 시 가운데 「오가재 향음주례운(五可齋鄕飮酒禮韻)」은 거창의 오가재(五可齋)에서 향음주례(鄕飮酒禮)를 실시한 연유와 의의를 적은 시이며, 그 외 교유하는 벗들과 심소정(心蘇亭)·척수대(滌愁臺)·수승대(搜勝臺) 등 거창의 명소를 찾아 주고받은 시들이 다수 보인다. 권2부터 권5까지는 편지가 수록되어 있는데, 제현들과 학문에 대해 논의한 내용이 다수 있다.

권2에는 스승인 허전(許傳)·정내석·장복추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에게 보내는 편지 21편이 실려 있다. 이 가운데 「상 성재 선생(上性齋先生)」과 「상 성재 선생 별지」는 허전에게 상례(喪禮)와 관련된 질문을 한 것이다. 「상 고헌 선생(上顧軒先生)」의 다섯 번째 편지는 『대학(大學)』 경 1장에 대해 논의 한 것이다. 「상 사미헌 선생(上四未軒先生)」의 네 번째 편지는 인심 도심(人心道心)에 대한 견해를 밝힌 것이고, 다섯 번째 편지는 심즉리설(心卽理說)에 대한 내용이다.

권3에는 이근옥(李根玉)·김인섭(金麟燮) 등에게 보내는 편지 45편이 실려 있다. 그 가운데 윤주하(尹冑夏)에게 보낸 편지는 모두 15편으로 삼년상, 『논어』, 「태극도설(太極圖說)」, 이기설(理氣說) 등 경학과 예설 등에 대한 논의가 주를 이룬다.

권4에는 정만조 등에게 보내는 편지 32편, 권5에는 정재선(鄭載善) 등에게 보내는 편지 15편이 있는데, 대체로 여러 학자들이 정지선에게 경학과 관련하여 질문한 것을 답변한 내용들이 많다.

권6 잡저에는 12편의 성리학 관련 논설 등이 수록되어 있는데, 정지선의 학문과 사상이 집약되어 있는 부분이다.

권7에는 서(序) 2편, 기(記) 2편, 발(跋) 4편, 상량문 2편, 제문 9편, 가장·묘표 2편이 있고, 책 말미에는 정규흥이 쓴 발문이 있다.

[의의와 평가]

『긍재집』정지선의 사상과 학문을 연구할 수 있는 주요한 문집이자, 조선 말기 거창의 일대에서 있었던 유학자들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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