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노동조합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0147
한자 居昌 勞働組合
이칭/별칭 거창 노조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장선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7년 4월 4일연표보기 - 거창 노동조합 창립
최초 설립지 거창 노동조합 - 경상남도 거창군
성격 노동 운동 단체

[정의]

1927년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서 결성된 노동 운동 단체.

[개설]

1920년대 초부터 거창 지역에 노동 단체들이 성장하였고, 한편 전국적 노동조합 결성 움직임이 이는 가운데 거창 지역 노동자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한 거창 노동조합이 유지들의 발기로 1927년 4월 4일에 설립되었다. 거창읍 하동 이춘백 집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여 조합 규약을 통과시키고 임원[역원]을 선출하였다. 참석자는 총 250명으로 총회 후 노동조합기를 선두로 해 풍물을 울리면서 가두 행진을 하였다. 창립총회 이후 조직을 정비하고 지역 노동자의 권익에 힘썼다.

[설립 목적]

거창 지역의 노동자에게 직업을 소개하고 근로 조건을 개선하는 등 노동 운동을 전개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노동자의 권익과 지위 향상, 친목도모뿐아니라 지역 전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활동하였다. 1927년 4월에 위원회에서 노동 중 부상 치료비는 고용주가 부담할 것, 부당한 노동 지시 거부, 곡물상 노동자의 잡역에 보통 임금을 지불할 것 등 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내용을 결의하였다. 9월 총회를 통해 회원 중 사망할 경우 위로금과 조합 유지비에 충당하기 위해 매인당 매월 10전씩 출연할 것을 결정하여 조합원의 회비로 조합 운영을 도모하였음을 알 수 있다. 1930년에는 메이데이 집회를 개최하고자 하였으나 경찰 당국의 불허로 폐지당하기도 하였다.

[현황]

1927년 4월 창립총회 당시 임원진은 조합장 장정주(章廷柱), 부조합장 신창선(愼昶銑), 간사는 조정수(曺正守)가 선출되었다. 4월 9일 역원회에서 고문 주남재(朱南宰), 신창재(愼昌縡), 신용희(愼鏞禧), 이종호(李鍾昊)를 선출하고 9월에는 조합 상무를 처리하기 위해 유급 간사로 신용길(愼鏞吉)을 두고 신상재(愼商縡)를 고문으로 선출하였다. 회원 수가 점점 증가하여 1927년 8월 당시 회원 수가 600명을 넘었다.

[의의와 평가]

1920년대 중반 이후 거창 지역 노동 운동을 이끌었다는 역사적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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