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0011
한자 人文 地理
영어공식명칭 Human Geography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종호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의 위치, 행정 구역, 인구, 산업 상의 지역적 특징.

[개설]

거창군은 경상남도의 서북단에 위치한다. 경상북도와 전라북도에 접하고 있으며, 김천시, 무주군, 산청군, 성주군, 장수군, 함양군, 합천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거창군의 동쪽 끝은 가조면 도리, 서쪽 끝은 북상면 월성리, 남쪽 끝은 신원면 와룡리, 북쪽 끝은 고제면 봉계리이다. 수리적 위치의 경우 동경 127°53′20″~128°05′55″, 북위 35°41′28″~35°54′40″에 위치하고 있다. 동서 간 거리는 37㎞, 남북 간 거리는 43.5㎞로 동서보다 남북으로 긴 신장형의 형태를 띠고 있다. 거창군의 면적은 803.17㎢이며, 이는 경상남도 전체 면적의 7.62%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역사 문화적 배경]

거창의 어원은 매우 넓은 들, 넓은 벌판이란 뜻에서 거열, 거타, 아림으로 불려 오다가 신라 757년(경덕왕 16) 중국 왕조식으로 행정 구역 명칭을 변경할 때 거창군으로 처음 불린 후 여러 지역과 분할 합병되다가 현재에 이르고 있다. 성읍 국가 시대에는 거창을 고순시국 혹은 거타라 불렀다.

고려 시대인 1018년 합주의 속현으로 들어갔으며, 1414년 조선 태종 대에 거제와 거창을 병합하여 제창현으로 불렀다. 1495년 연산군 대에 거창군으로 승격하였으며, 1506년 중종의 왕비인 단경 왕후 신씨가 폐위됨에 따라 거창현으로 격하되었다. 1739년 영조 시기에 이르러서야 단경 왕후가 복위되어 거창부로 승격되었으며, 1895년에 거창부를 거창군으로 개칭하였다. 1972년에 함양군 안의면 진목리, 춘전리남상면으로 편입되었으며, 현재의 1읍 11면의 행정 구역이 완성되었다.

[행정 구역 및 자연 마을]

거창군의 행정 구역은 1972년 완성되었다. 1914년 안위군의 마리면, 위천면, 북상면과 삼가군신원면을 편입하였으며, 1957년 월천면이 거창읍에 편입되었다. 1972년 함양군 안의면 진목리, 춘전리가 편입됨에 따라 현재의 1읍 11면의 행정 구역이 완성되었다.

거창군에 속해 있는 행정 구역은 거창군 거창읍, 주상면, 웅양면, 고제면, 북상면, 위천면, 마리면, 남상면, 남하면, 신원면, 가조면, 가북면이며, 전체 면적은 803.17㎢이다. 행정 구역상 가장 면적이 넓은 지역은 북상면으로 거창군 전체 면적의 16%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이어 가북면, 남상면, 신원면, 가조면, 거창읍, 웅양면, 고제면, 위천면, 주상면, 마리면, 남하면 순이다.

거창군의 리·동의 경우 전체 267개 행정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법정리의 경우 94개이다.

자연 마을의 경우 거창군 전체에 420개가 분포하고 있다. 거창읍이 60개로 가장 많은 자연 마을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상면에 30개, 웅양면에 30개, 고제면에 31개, 북상면에 26개, 위천면에 32개, 마리면에 31개, 남상면에 40개, 남하면에 21개, 신원면에 43개, 가조면에 45개, 가북면에 31개의 자연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인구]

거창군의 인구는 감소 추세이다. 1960년대에는 인구가 13만 명 이상을 유지했으나, 1970년대 12만 명, 1980년대 9만 명, 1990년대 7만 명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2000년대 들어와 60,000여 명 수준을 유지하다가 2010년 57,323명의 수준에 이르고 있다. 거창군 인구의 성비는 91.4로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남자는 27,333명, 여자는 29,829명이다. 거창군은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하게 -1%대의 인구 성장을 보이고 있다. 거창군의 인구 이동은 196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전출이 발생하였으며, 2000년대 초중반까지 순전출이 순전입보다 많았다. 2009년을 기점으로 순전출과 순전입의 역전되어 순전입이 더 많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인구 증가 추세에 비해 사망률의 증가로 자연적 인구 감소가 발생함에 따라 전체 인구는 감소 추세에 있다.

[산업]

거창군의 지역 내 총생산은 2010년 기준 1조 7367억 원이다. 지역 내 총부가가치의 경우 1조 6380억 원이다. 경제 활동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 복지 서비스업이 4680억 원으로 가장 높으며, 그 뒤를 이어 공공 행정, 국방 및 사회 보장 행정이 1472억 원, 제조업 1023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2015년 기준 거창군의 전체 경지는 11,513㏊로, 논이 5,702㏊, 밭이 5,811㏊를 차지하고 있다. 2015년 기준 거창군 내 취업자는 전체 34,700여 명이며, 농림 어업 숙련 종사자가 13,300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그 뒤를 이어 서비스업 종사자 6,000명, 기능·기계 조작, 조립 종사자가 49,000여 명, 관리자,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가 39,000여 명, 단순 노무 종사자가 36,000여 명, 사무 종사자가 29,000여 명이다. 거창군의 특산물로는 사과가 유명하다. 거창 사과의 경우 2005년 기준 1,323㏊의 면적에 1,838호의 가구가 34,697통의 사과를 연간 생산하고 있다. 조수익의 경우 약 700억 원가량이며, 189통의 수출 물량을 보이고 있다. 공업 단지로는 거창군 남상면 대산리에 위치한 거창 일반 산업 단지가 있으며, 농공 단지로는 정장 농공 단지, 당산 농공 단지, 남산 농공 단지, 석강 농공 단지, 서울 우유 거창 공장 농공 단지 등이 있다.

[교통]

거창군의 교통은 도로 교통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내륙에 위치하고 있어 해운의 접근이 불가능하며, 경전선의 철도 노선에서 배제되어 있어 철도 교통의 접근도 쉽지 않다. 철도 교통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근의 대구, 마산, 진주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항공 교통의 경우 인근의 사천 공항과 대구 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 거창군에 있는 도로는 전체 308개 노선, 1,124,565m의 연장이며, 전체 포장률은 56.2%에 달한다. 고속 도로로는 광주 대구 고속 도로가 거창군을 경유하고 있으며, 국도는 4개 노선[국도 3호선, 국도 24호선, 국도 37호선, 국도 59호선], 지방도 5개 노선[지방도 1001호선, 지방도 1034호선, 지방도 1084호선, 지방도 1089호선, 지방도 1099호선], 19개 노선의 군도, 12개 노선의 면도, 125개 노선의 리도, 133개 노선의 농도가 존재하고 있어, 거창 군민의 교통을 돕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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