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기시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0004
한자 舊石器時代
영어공식명칭 Paleolithic Age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시대 선사/석기
집필자 송영진

[정의]

경상남도 거창 지역에서 처음으로 사람이 등장하여 뗀석기를 제작하고 사용하며 살던 시대.

[개설]

거창 지역의 구석기시대는 뗀석기를 사용한 시대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구석기시대는 신석기 시대와 구분되어 사용되는 용어로 250만 년~1만 년의 시기를 가리키지만, 거창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 시대 유적은 3만 년 전후에 해당한다. 구석기시대와 신석기 시대 사이의 중간 단계로 설정되었던 중석기 시대의 존재 여부에 대한 논쟁을 촉발하였던 거창 임불리 선사 유적과 다양한 기술 체계를 지녔던 거창 정장리 유적이 대표적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거창 지역 구석기시대의 문화는 후기 구석기시대의 전형적인 자갈돌 석기와 최말기의 돌날 석기 문화가 공존하고 있다.

[유적]

거창 지역의 구석기시대 유적은 1988년 거창 임불리 선사 유적이 알려진 이래 3차례에 걸친 거창 정장리 유적의 조사를 통해 풍부한 자료가 축적되었다. 먼저 거창 임불리 선사 유적은 조사자에 의해 중석기 시대로 보고되면서 학계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암 또는 응회암 석재를 기반으로 한 세형몸돌, 돌날 등 후기 구석기시대 최말기의 세형 돌날 문화의 석기 제작 전통으로 확인되었다.

거창 정장리 유적은 거창 분지의 중앙으로 뻗은 구릉 정상부에 입지하고 있으며, 거창 임불리 선사 유적에서 황강을 따라 7㎞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크게 3개 지구로 구분되는 경남 발전 연구원 조사 지역과 100m 이격되어 위치하는 경상 문화재 연구원 조사 지역으로 구분된다. 이들 유적은 동일 구릉 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출토 유물 양상이나 석기 제작 기법 등에서 서로 동일한 문화상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정장리 석기 문화상에 대한 논의는 387점의 풍부한 자료가 출토된 경남 발전 연구원 조사 지역 Ⅲ지구를 통해 살펴 볼 수 있다. 여기에서는 다양한 석기와 광범위한 석기 제작소, 접합 석기들이 기존의 자갈돌 석기 전통을 근간으로 하는 석기 제작 기술로 나타나며, 특히 다양한 기술 체계를 확인할 수 있다. 또 Ⅲ지구 석기 제작소에서 총 27개체 88점의 접합 석기들이 확인되어 유적 일원에 점거하였던 구석기인의 반복적인 석기 제작 행위를 알 수 있다.

[연대와 성격]

거창 임불리 선사 유적은 발굴 당시 중석기 시대로 보기도 하였지만, 몸돌의 제작 기술 등에서 보아 동북 아시아에서 후기 구석기시대 최말기에서 신석기 시대로 넘어 가는 과도기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거창 정장리 유적은 AMS 연대가 제시되어 있으며, 약 23,700±150~29,340±700에 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거창 정장리 유적을 통해 거창 구석기 유적의 문화적 성격을 살펴보면, 기본적으로 자갈돌 석기 제작에 대한 이해가 풍부하였으며, 격지 석기와 돌날 석기를 제작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 체계를 함께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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