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을 시조로 하고 정지운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거창군의 세거 성씨. 동래 정씨(東萊鄭氏)는 전국적으로도 분포가 많아 조선 시대에 재상을 많이 배출한 대표적 씨족이다. 15세 정지운(鄭智耘)[1444~1499]이 거창에 입향한 이래로 자손이 번성하여 현달한 자가 많아 영남 우도에서 인정하는 명문이 되었다. 거창 입향조인 15세 정지운은 14세...
조선 전기 거창 출신의 의병장. 정응두(鄭應斗)[?~1592]의 본관은 동래(東萊), 호는 추경(樞卿)이다. 아버지는 정붕(鄭鵬)이다. 정응두는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에서 태어났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거창에서 의병을 일으켰다. 1592년(선조 25)에 구로다 나가마사[黑田長政]가 이끄는 왜군이 김해성을 함락하고 경상 우병사(慶尙右兵使) 유숭인(柳崇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