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에 있는 조선 초기 양반 사대부의 가옥.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효자로 이름이 높았던 갈천 임훈(林薰)[1500~1584]이 거처하던 집으로, 1507년(중종 2)에 지었다고 한다. 대문채·사랑채·안채·장판각(藏版閣)·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솟을대문에는 정려(旌閭)가 걸려 있다. 안채와 사랑채는 홑처마 맞배집으로 평면 구성과 창호, 기법 등에 고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