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일대에 있었던 고려 시대 절터. 거창의 지명은 옛 문헌상에 거열(居烈), 고타(古陀), 거타(居陀), 제창(濟昌), 아림(娥林) 등으로 전해오고 있다. 이들 지명 중 다른 지명과 달리 ‘아림’이라는 지명은 지금도 거창의 별칭으로 통용되고 있다. 이는 그만큼 거창 지역에서 그 유래와 의미가 깊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림’은 한자로 ‘娥林’...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에 세워져 있는 고려 시대 아림사지의 오층 석탑. 고려 시대의 1380년 왜구의 침입, 일명 홍무난 혹은 몽고의 침입 때 소실된 아림사(娥林寺)의 석탑으로서, 현재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상림리 거창군청 앞 로터리에 세워져 있다. 아림사는 거창읍 상림리 일대의 ‘아림(娥林)’이라는 숲에 있는 고려 시대의 큰 사찰로 주위에 9개의 암자가 있어...
조선 시대 거창 지역 읍격이 변화하는 양상. ‘거열(居烈)’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던 거창 지역은 통일 신라 757년(경덕왕 16)년에 이르러 비로소 ‘거창(居昌)’이라는 지역 명칭을 얻게 되었다. 고려 시대에는 합주(陜州)[지금의 합천]의 속현이 되기도 하고, 1271년(원종 12)에는 몽고, 혹은 왜구로 인해 거제현의 치소를 옮기면서 지리적 요충지로 자리매김했다. 조선 시대에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