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거창 지역에서 활동한 유의(儒醫). 유이태(劉以泰)[1652~1715]는 향촌 사족(士族)의 후손으로 숙종 때 어의를 지냈다. 유이태는 어려서부터 문학과 의학을 공부했는데, 특히 마진 치료에 뜻을 두어 『마진편(麻疹篇)』을 저술하기도 했다. 이외 일상의 구급에 필요한 단방(單方)과 자신의 경험방을 수집하여 『실험 단방(實驗單方)』과 『인서문견록(麟西聞見錄)』을...
조선 전기 거창 출신의 문신. 임훈(林薰)[1500~1584]의 본관은 은진(恩津), 자(字)는 중성(仲成), 호(號)는 갈천(葛川)·자이당(自怡堂)·고사옹(枯査翁), 시호는 효간(孝簡)이다. 아버지는 진사(進士) 임득번(林得蕃), 어머니는 참봉(參奉)을 지낸 강수경(姜壽卿)의 딸 의인(宜人) 진주 강씨(晉州姜氏), 할아버지는 사용(司勇)을 지낸 임자휴(林自庥), 증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