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거창군에 전승되었던 모기를 잡을 때 부르는 유희요. 「모기 타령」은 주로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는 모기를 잡으면서 부르는데 모기를 과장되게 표현함으로써 여간 성가신 것이 아님을 알려 준다. 「모기 타령」은 1977년 1월 20일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양평리 노혜 마을에서 백점분[여, 당시 53세] 등으로부터 채록하였다. 이는 『거창의 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