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조직된 한글 신문 기자들의 모임. 거창 기자단은 거창군 내 『조선 일보』·『동아 일보』·『중외 일보』 등 한글 신문[이른바 민족지]의 지국·분국 기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표면적 설립 목적은 언론인을 포함한 언론의 권위 신장과 동업자 간 친목 도모였다. 그러나 그 주도자들이 신간회 거창 지회의 주역들이었다는 점에서 민족 운동, 사회 운동 차...
1927년 거창에 조직된 신간회 지회. 신간회는 1927년 민족주의자와 사회주의자의 민족 연합 전선으로 결성되어 각지에 지회를 결성하였다. 거창에서도 1927년 10월 22일 신간회 지회가 창립되었다. 신간회 본부 특파원 홍명희와 안재홍이 도착하는 날을 기해 창립총회를 개최하였다. 거창 청년 회관에서 개최한 창립총회에서 입회원 48명 외 다수가 모인 가운데 임원진을 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