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원을 시조로 하고 정지운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남도 거창군의 세거 성씨. 동래 정씨(東萊鄭氏)는 전국적으로도 분포가 많아 조선 시대에 재상을 많이 배출한 대표적 씨족이다. 15세 정지운(鄭智耘)[1444~1499]이 거창에 입향한 이래로 자손이 번성하여 현달한 자가 많아 영남 우도에서 인정하는 명문이 되었다. 거창 입향조인 15세 정지운은 14세...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 이야기.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의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영천(瀯川)과 월천 쪽에서 흐르는 아월천(阿月川)이 만나 시작되는 황강(黃江)은 남하 다리를 지나 합천댐으로 도도히 흐르고 있는데, 이 강의 동북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 동래 정씨가 500여 년 동안 터 잡고 살아온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이다. 마을 뒷산에 옛 무덤이 많다...
조선 후기 거창 출신의 문인. 정형진(鄭滎振)[1673~1728]의 본관은 동래(東萊)이고, 자는 여기(汝起), 호는 평암(平巖)이다. 아버지는 정시좌(鄭時佐)이며, 어머니는 별제(別提) 김연(金延)의 딸 의성김씨(義城金氏)이다. 부인은 신석문(辛碩文)의 딸 영산신씨(靈山辛氏)이다. 정형진은 1673년(현종 14)에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에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