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에 속한 법정리.

[개설]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청수리(靑水里)에는 청용리, 수동리 등 2개 행정리가 속해 있다. 행정리 청용리에는 청용 마을, 그리고 행정리 수동리에는 수동 마을, 대안 마을, 갈전 마을 등 4개 자연 마을이 있다.

[명칭 유래]

‘청용(靑龍)’과 ‘수동(水洞)’에서 각각 첫 글자를 따서 ‘청수리(靑水里)’가 되었다. 청용 마을은 마을 남서쪽에 비룡산(飛龍山)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청동(靑洞)이라고도 하였다. 수동 마을은 물이 좋고 풍부한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창녕 조씨들이 세웠다고 전해진다. 대안(大安) 마을은 옛날 순흥 안씨가 연 마을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갈전 마을은 갈전산 자락에 있는 마을로, 칡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삼가군 신지면 청수리였는데, 1914년에 과정리, 덕산리, 청수리, 중유리, 대현리, 와룡리를 포함한 신지면과 수원리, 양지리, 구사리를 포함한 율원면이 삼가군에서 거창군으로 편입되어 신원면으로 부르게 되면서 거창군 신원면 청수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해발 고도 764m의 갈전산과 805m의 매봉산이 지역 서쪽 경계를 이루고, 그 산자락이 동쪽으로 뻗어 있는 중턱에 자리하고 있는 전형적인 산촌 마을이다. 비교적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산지와 골짜기가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갈전산과 매봉산 골짜기에서 시작된 청수천은 청용 마을 인근에서 덕산리에서 흘러온 사천천과 합류해 동쪽의 과정리로 흘러간다.

[현황]

신원면 청수리의 인구는 2016년 4월 말 현재 61세대, 104명[남자 50명, 여자 54명]으로 신원면 전체 인구 1,616명의 약 6.5%에 해당한다. 하천 주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평지 발달이 매우 미약하여 타 지역에 비해 논농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