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 인평 마을에 있는 청동기 시대의 돌무덤 무리.

[개설]

거창 인평 고인돌 떼는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의 무촌리에 솟아 있는 해발 500~600m 산지 사이를 북동류하여 황강에 합류하는 대산천 주변에 무리를 이루고 있는 고인돌 떼이다.

[위치]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 무촌리에 소재한 남상면사무소 입구의 팽나무 보호수 주변에 고인돌 3기가 있다.

[형태]

거창 인평 고인돌 떼는 마을 주민의 말에 따르면, 1기를 제외한 나머지 2기는 농경지 정리시 주변에서 옮겨온 것이라 한다. 원래 위치에 있었던 고인돌은 일부가 땅에 묻혀 있어 덮개돌의 정확한 크기와 형태는 알 수 없다. 덮개돌에는 작은 구멍이 파여 있는 성혈이 확인된다. 농경지에서 옮겨 온 고인돌 2기의 덮개돌은 평면 형태가 장방형이며, 그 가운데 1기는 크기가 길이 1.68m, 너비 1.05m, 두께 75㎝이다.

[의의와 평가]

거창 인평 고인돌 떼는 대산천 주변의 농경지에 위치하였던 것으로, 거창 인평 고인돌 떼에서 남서쪽으로 약 400m 거리에 있는 무촌 마을의 무촌 고인돌 떼와 함께 하천을 따라 무리를 이룬 고인돌 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