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주상면 완대리에 있는 대한불교법화종 소속 사찰.

[개설]

광덕사는 선농 일치(禪農一致)와 기도를 중심으로 부처 법을 실행하는 도량이다.

[건립 경위 및 변천]

광덕사 주지 불승(佛僧) 청우는 출가하기 전 북한산에서 혼자 토굴에서 수행하였다. 그때 매일 밤 꿈에 무학 대사(無學大師)[1327~1405]가 와서, “너의 인생이 불쌍해서 부처님 법으로 인도해 주겠다."라고 말했다. 그 길로 무학 대사가 인도하는 대로 서울특별시 강북구 우이동에 있는 도선사(道詵寺)에 찾아가 출가하였다. 이후 인연을 따라 전국을 운수 행각을 하던 중에 지금의 광덕사 자리를 보고는 원력을 세워 기도하였고, 마침내 2011년 광덕사를 창건하였다.

[활동 사항]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정기 법회를 한다. 연중 법회는 연초 정월 산림 칠일 기도 법회, 사월 초파일 연등 법회, 칠월 칠석 법회, 칠월 보름 우란분절[백중] 기도 법회, 동지 칠일 기도 법회, 매년 말일 송년 법회가 있다. 광덕사는 거창 불교 연합에 소속되어 있다. 주지 청우는 ‘흙은 부처님처럼 진실하다’는 좌우명 아래 선농 일치와 기도를 중심으로 도량을 경영하고 있다. 직접 가꾸는 텃밭에선 쑥갓·상추·감자·배추·무 등을 생산하는데, 절의 반찬거리를 자급자족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대중은 주지 청우를 포함하여 두 명이 있다. 산중에 있는 절이라 신도가 많지 않아 사찰에서 별도로 운영하는 신도 조회 조직이나 불교 대학 등의 프로그램은 없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大雄殿), 공양간, 요사채 한 동이 있다. 대웅전에는 부처와 양쪽의 협시보살(挾侍菩薩)로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을 두고 있다. 법당 오른쪽에는 산신탱(山神幀)이 있고, 그 옆에는 무학 대사가 있으며, 중단에는 신중(神衆), 용왕(龍王), 칠성(七星), 산신(山神), 아미타 삼존불(阿彌陀三尊佛)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