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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용 경찰대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300166
한자 義勇 警察隊
영어공식명칭 Uiyong Gyeongchaldae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남도 거창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은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51년 겨울연표보기 - 의용 경찰대 조직
해체 시기/일시 1955년 7월연표보기 - 의용 경찰대 해체
최초 설립지 의용 경찰대 - 경상남도 거창군 각 면의 지서
성격 의용대
설립자 거창군 각 면의 지서

[정의]

1951년 경상남도 거창군에 설립된 지역 방위를 위한 의용 경찰대.

[개설]

1951년 겨울 경상남도 거창군 각 면의 청장년들이 아무런 보수 없이 자기 고장을 지키기 위해 의용 경찰대로 조직되었다. 거창 인근 산간 지대로 공비의 출몰과 습격이 빈번하였지만 군과 경찰 병력만으로는 토벌에 한계가 있었던 것이다. 따라서 각 지서마다 의용 경찰대를 조직해 돌과 나무로 성채를 만들고 곳곳에 망루를 지어 고장을 지키는 보루로 삼았다. 의용 경찰대에게는 전투복도 지급되어 야전복을 갖추고 있었다.

[설립 목적]

경상남도 거창군은 지리산덕유산 인근이라 빨치산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이었다. 군과 경찰만으로 빨치산을 토벌하는 데 한계가 있어 각 면의 젊은 청장년층을 조직해 빨치산을 토벌하고자 하였다.

[변천]

의용 경찰대의 연원을 살펴보면, 한국 전쟁 이전에는 경찰 하부 조직인 민보단(民保團)으로 활동했다. 서울 수복 후에는 한때 국민 방위군으로 편성되었다가 해체되자 향토 방위대가 되었다. 그리고 1951년 말 의용 경찰대가 각 면 지서 단위로 조직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의용 경찰대는 치안 유지와 공비 토벌에 참여했다. 경찰 및 사찰 유격대와 함께 빨치산 토벌 작전에 참여하였고, 거창의 의용 경찰대가 사살한 공비가 150여 명이 되는 전과를 올렸다고 한다.

[현황]

1953년 7월에 휴전 협정이 체결되고 난 후 빨치산의 활동은 미미해져 갔고, 1955년 7월 의용 경찰대는 해체되었다. 지금 거창 의용 경찰대가 축조한 성책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다. 일례로 거창읍 얌산은 마을 동북쪽 높이 60m 정도의 작은 산으로, 의용 경찰대의 초소가 있어 한동안 마을 주민과 경찰이 함께 근무를 했다. 현재는 1987년 거창~김천 간 도로 확장으로 폐쇄되었다. 지금의 대한 노인회 거창군 지회 사무실 주변이다.

[의의와 평가]

경상남도 거창군의 의용 경찰대는 인근 지역에 빈번하게 출몰하여 군경과 민간에게 큰 피해를 입힌 빨치산을 토벌하는 데 큰 공을 세웠으나, 토벌 과정에서 민간인이 희생되어 안타깝고 비극적인 면모도 있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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