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13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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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元邱里安東權氏集姓村 |
영어공식명칭 | Single-Clan Village of Andong-Kwon Clan in Wongu-ri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원구2리 옥금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창기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원구리에 있는 안동 권씨 집성촌.
[개설]
안동권씨는 경상북도 안동을 관향으로 하고, 권행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원구2리 옥금마을의 안동권씨 입촌조는 오월헌(梧月軒) 권재덕(權載德)[1694~1784]이다. 권재덕이 1715년경에 창수면 인량리에서 옥금으로 입촌한 이후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관어대, 송천과 더불어 대표적인 안동권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마을입지]
영해면 소재지에서 약 4㎞ 떨어진 거리에 있는 마을이다. 영양 방면으로 통하는 지방도 제918호선이 마을 중앙을 관통한다. 마을 북쪽을 돌아나가는 송천강 강변의 넓은 들이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 되고 있다. 상하 두 마을로 구성되어 있는데 윗마을에는 안동권씨가, 아랫마을에는 영양남씨가 세거하고 있다.
[명칭 유래]
원구2리 옥금은 오동나무가 울창하여 오산(梧山)이라 하였는데 광해군 때에 약봉(藥峯) 서성(徐渻)[1558~1631]이 귀양 와 거주하면서 옥녀가 거문고를 타는 형국이라 하여 옥금(玉琴)이라 명명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영해부 남면에 속하여 오금리, 옥금상하리 등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1896년 행정구역 개편 때 영해군 묘곡면에 속하여 오금리 또는 옥금동이라 하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영덕군 영해면 원구2구가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형성 및 변천]
안동권씨로 원구리의 옥금에 처음 입촌한 인물은 오월헌 권재덕으로 1715년경 창수면 인량리에서 옥금으로 이거하였다. 안동권씨 영덕군 입향조인 권책(權策)[생몰년 미상]의 10세손이며, 옥금파 분파조인 곡강정(曲江亭) 권응주(權應周)[1539~1610]의 6세손이다. 권재덕이 옥금에 정착한 이후 300여 년간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많은 인물을 배출하여 관어대, 송천과 더불어 대표적인 안동권씨 집성촌을 이루었다.
[현황]
1992년에 간행된 『영덕군 향토사』의 보고에 의하면 원구2리[옥금]에는 안동권씨 32가구, 영양남씨 11가구, 담양전씨 7가구, 기타 성씨 5가구가 거주하고 있었다. 2013년 6월 기준으로도 총 39가구 중 안동권씨 20가구, 영양남씨 8가구, 담양전씨 4가구, 평산신씨 4가구, 기타 성씨 3가구가 거주하였다. 마을에는 권응주를 추모하여 1800년대에 건립한 곡강고택(曲江古宅)이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권응주는 세 조카와 함께 임진왜란에 공을 세워 예빈시 봉사(禮賓寺奉事)에 제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