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12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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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도둑잡기,원님놀이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현주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동요.
[개설]
「임금놀이」는 아이들이 임금과 도둑을 정하기 위해 부른 동요이다. 아이들이 마주앉아 다리를 뻗고 다리를 차례로 두드리며 「임금놀이」 노래를 부르다가 “꼬꼬댁” 부분에 걸린 다리는 오무린다. 이렇게 해서 제일 먼저 두 다리를 오므리는 아이가 임금, 맨 나중에 걸리는 아이가 도둑[죄인]이 된다. 임금은 도둑을 재판하며, 도둑은 임금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놀이이다.
[채록/수집 상황]
채록 시기와 가창자는 알 수 없으나, 2002년 영덕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덕군지』에 수록되었다.
[구성 및 형식]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임금놀이」의 가사는 비교적 자유로운 형식이며, 의미가 불분명한 동일한 발음의 단어가 반복되어 노래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용]
「임금놀이」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앵기 댕기 물찌 설찌/ 가매 꼭지 넘어간다/ 저 건너 신주(神主) 어디 갔노/ 새 잡으로 갔다/ (중략) / 찌짐낭게 불이 붙여/ 오록조록 박조록/ 연지새끼 납조록/ 청어새끼 납조록/ 달구배실 꼬꼬댁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의미가 불분명한 단어가 연이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동일한 발음의 단어가 반복된다. 「임금놀이」를 노래하면서 임금과 도둑을 정하기 때문에 노래의 가장 마지막 가사인 "꼬꼬댁"이 가장 중요하며, 이 부분에 걸린 사람이 다리를 오무리는 것이 게임의 방법이다. 따라서 의미가 불분명하더라도 반복되는 가사를 통해 리듬감을 살리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현황]
「임금놀이」는 도둑잡기, 원님놀이 등으로도 불리고 있으며, 경상북도 영덕군에서는 임금과 도둑을 정하기 위해 불렀던 동요이다. 전통 시대의 아이들이 즐겨 부르던 노래였으나 현재는 거의 들을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영덕군에서 전하는 「임금놀이」는 임금과 도둑을 정하기 위해 불렀던 동요이다. 놀이 장소나 방법은 구체적으로 전하지 않으며, 노래 가사만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