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12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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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김매기 노래,논매는 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미숙 |
채록 시기/일시 | 1972년 7월 - 「논매기 노래」 경상북도 영덕읍 매정리에서 박성근의 노래를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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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2년 - 「논매기 노래」 영덕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덕군지』에 수록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8년 - 「논매기 노래」 영덕문화원에서 간행한 『영덕읍지』에 수록 |
채록지 | 「논매기 소리」 채록지 -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 |
가창권역 | 「논매는 소리」 가창권역 - 경상북도 영덕군 |
가창권역 | 「김매기 소리」가창권역 - 경상북도 영덕군 |
성격 | 민요 |
기능 구분 | 노동요 |
형식 구분 | 선후창 |
가창자/시연자 | 박성근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논을 맬 때 부르던 소리.
[개설]
「논매는 소리」는 논을 맬 때 부르던 소리로 첫 번째 논을 맬 때 부르는 '아시 논매기 소리', 두 번째 논을 맬 때 부르는 '두불 논매기 노래', 그리고 세 번째 논을 맬 때 부르는 '시불 논매기' 소리 등 세 종류가 있다. 영덕군에 전해 내려오는 「논매기 소리」는 시불논매기 소리 가사로 선창과 후창으로 이루어졌다.
[채록/수집 상황]
1972년 7월 경상북도 영덕읍 매정리에서 박성근의 노래를 채록하였으며, 2002년 영덕군지편찬위원회에서 간행한 『영덕군지』와 2018년 영덕문화원에서 간행한 『영덕읍지』에 수록되었다.
[구성 및 형식]
세 번째 논을 맬 때 부르는 소리로 형식은 선후창이다. 내용은 어찌어찌하다가 팔월이 되었지만 원통할 것도, 통탄할 것도 없다고 노래한다. 논에 있는 나락을 베어다 햇밥을 지어 조상을 대우하자면서 마지막에 선창과 후창 모두 동일하게 "얼럴럴 상사디야"로 끝을 맺는다.
[내용]
농부임네요 농부임네요[선창]/ 설어마소 유월농부[후창]/ 하루에 땀이 흘러 비지구나/ 얼럴럴 상사디야/ 여보소 저보소/ 허허 허방마소/ 우리도 농사 알뜰히/ 지노면 다 부자 된다/ 얼럴럴 상사디야/ 그리그리 하다가/ 팔월달 당했구나/ 얼럴럴 상사디야/ 원통할 것 없고/ 통탄할 것도 없고/ 팔월이 당해 왔네/ 얼럴럴 상사디야/ 그라락 베다 쩌서/ 햇밥을 지어 조상 대우하자/ 얼러럴 상사디야/ 얼럴럴 상사디야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김매기 소리」는 토속 민요에 속하며, 지방에 따라 명칭이 제각기 다르고, 종류도 다양하다. 김은 세 번 맬 때마다 같은 소리를 부르기도 하고, 매번 다른 소리를 부르기도 하며, 지역과 부르는 이에 따라서도 다르다.
[현황]
예전과 달리 요즘은 논농사가 거의 모두 기계화되어 사람들이 모여서 모를 심거나, 김을 매면서 흥겹게 노래 부르는 모습을 더이상 보기 힘들다.
[의의와 평가]
벼농사를 지을 때 잡풀을 뽑아야 하는데, 이 작업을 김매기라고 한다. 김은 대체로 세 차례 매어야 하는데, ‘논매기 소리’의 경우는 지방에 따라서 ‘아이논매기’, ‘두벌논매기’, ‘세벌논매기’로 나누어진다. 영덕군에서 전해 내려오는 「논매기 소리」는 '세벌논메기'이다. 농사가 비록 힘들지만, 이른 벼를 베어 조상을 대접하고 싶은 따뜻한 마음이 가사 마지막 부분에 잘 표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