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11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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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晦里陽地-洞祭 |
영어공식명칭 | Village Ritual in Hoe-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회2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중휘 |
시작 시기/일시 | 조선시대 - 회리 양지말 동제, 마을 성립 초기 추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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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동제당[중앙당] -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회2리 218 |
성격 | 의례|제 |
의례 시기/일시 | 정월대보름/자정 |
신당/신체 | 동제당[중앙당]/느티나무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회2리 양지말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회2리 양지말의 동제(洞祭)는 정월대보름 자정에 진씨 터전의 박씨 골맥이에게 지낸다.
[연원 및 변천]
양지말의 동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회2리 양지말의 동제는 마을을 개척한 진씨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있어 당시부터 동제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회2리 양지말의 동제는 절차와 제일 등이 간소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회2리 양지말의 동제당(洞祭堂)은 회2리 218번지에 있으며 돌로 쌓은 담장에 둘러싸인 기와 건물이다. 과거에는 슬레이트 지붕을 두었으나 최근 제당(祭堂)을 보수하였다고 한다. 진씨 터전의 박씨 골맥이를 모시고 있다. 제당의 현판에는 중앙당(中央堂)이라 표기되어 있다. 원래는 제당 없이 느티나무를 신목(神木)으로 동제를 지냈으나 새롭게 제당을 건축하였다.
[절차]
회2리 양지말의 동제는 정월대보름 자정에 지낸다. 과거에는 제관(祭官)으로 선출되는 사람에게 마을 입구의 동답(洞畓)을 부칠 권리가 부여되었기에 서로 제관을 하고자 하였으나, 현재는 마을 인구가 고령화되어 제관 선출이 곤란하다고 한다. 제의는 초헌, 축, 아헌, 종헌, 소지를 차례로 행하는 유교식 절차를 따른다.
[현황]
회리 양지말은 오늘날에도 정월대보름에 동제를 지내는 전통을 이어나가고 있다. 다만 과거에 비해 동제의 절차나 방식 등은 다소 간소화되었다. 제관은 마을에 동제를 지내려는 사람이 없어 이장이 모든 역할을 일임하여 진행한다. 제의를 수행하기 며칠 전부터 몸을 깨끗이 하고 집에서 나가지 않는 등의 정성을 들인다. 제물로는 밥, 국, 나물, 고기, 문어, 어포, 술, 떡 등을 올린다. 제사는 정월대보름 12시 동제당에서 올린다. 제의(祭儀)는 초헌(初獻), 축(祝), 아헌(亞獻), 종헌(終獻), 소지(燒紙)를 차례로 행하는 유교식 절차를 유지하고 있다. 동제가 끝난 다음날 아침에는 마을회관에 주민들이 모여 음복(飮福)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