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화개리에 있는 현충 시설.

[건립 경위]

경상북도 영덕군과 지역 내 인사들로 구성된 영덕충혼탑건립 추진위원회의 결의로 1966년 영덕면 덕곡리 청련사(靑蓮寺) 정원에 충혼탑을 건립하였다. 부지는 26.4㎡이다. 당시 탑의 둘레는 20m, 높이는 12.2m였다. 탑의 상단부에는 '충혼탑'이라 음각하였다. 그 뒤 협소한 부지 등을 이유로 1979년 1월 영덕읍 화개리 산중턱에 730.58㎡[221평]의 부지를 마련하여 이전 개축하였다. 2006년 12월 영덕 충혼탑 뒤편 위패봉안실 확장 개보수 공사를 시행하였다. 2007년 5월 3일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지정되었다.

[위치]

충혼탑은 영덕군민공원[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화개리 37-8] 내 산 정상에 있다.

[형태]

충혼탑은 충혼탑과 위패봉안실로 구성되어 있다. 충혼탑의 높이는 15m, 둘레는 13m이다. 석조로 제작되었다. 위패봉안실은 석조 건물이며, 위패는 모두 나무로 제작되었다. 석조 건물의 정면이 모두 유리로 제작되어 밖에서 위패에 봉안된 참전용사의 직급과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금석문]

영덕 충혼탑 탑신부 중간부에 '충혼탑(忠魂塔)'이라 새겨져 있다.

[현황]

현재 충혼탑은 6.25전쟁과 베트남전쟁기간 순국한 영덕군 출신 호국영현과 순국선열 481명을 추모하고, 유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영덕군은 매년 충혼탑에서 현충일 추모식을 열어 참전용사의 숭고한 애국심과 애향심을 기리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영덕 충혼탑은 영덕 지역에서 최초로 세워진 충혼탑으로, 호국 정신과 보훈 정신을 길러낼 수 있는 대표적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