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4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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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寧海慶州宅 |
영어공식명칭 | Gyeongjudaek in Yeonghae, Yeongdeok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호지마을1길 24[괴시리 335]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찬영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 호지마을에 있는 영양남씨 가문의 조선 후기 살림집.
[개설]
영해경주댁(寧海慶州宅)은 남세하(南世夏)[1490~1574]가 인량리에서 분가하여 괴시리로 이주할 때 수안김씨가 살았던 건물로 전한다. 남세하의 본관은 영양(英陽), 자는 우경(禹卿)이다. 영양남씨 영해 입향조 남수(南須)의 증손이다. 용양위 부호군으로 상장(上將)에 제수되었으며 통정대부에 증직되었다.
[위치]
호지마을 가운데인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호지마을1길 24[괴시리 335]에 있다. 남쪽에는 영덕 괴시동 물소와고택과 괴시리 영양남씨 종택이 있다.
[변천]
영해경주댁은 원래 수안김씨가 살았던 주택으로 전해진다. 지금의 살림집은 1830년(순조 30)경 중건한 건물의 형태를 갖고 있다. 호시마을에서 영덕 괴시리 내앞댁과 더불어 별도의 대문채가 있는 주택이다.
[형태]
정침은 정면 4칸, 측면 5칸 규모에 좁고 긴 장방향의 안마당에 '⊓' 자형 안채와 안방 대각선 방향에 'ㄴ' 자형 사랑채가 결합된 다소 작은 완결형 뜰집이다. 안채 평면은 2칸 안마당에 면해 안대청을 두고 그 좌측으로 상방, 우측으로 안방 뒤 고방을 각기 '一' 자로 배열하였다. 앞으로는 고방을 두어 좌익사, 안방 앞으로는 정지, 마구로 우익사를 구성하였다. 상방 뒤에는 반으로 쪼개어 쪽마루와 반침을 두었고, 마룻바닥의 고방은 방으로 고쳤고, 측면으로 편의시설을 증축하였다.
당초 정지 2칸은 1칸씩 쪼개어 방으로 만들었고, 마구도 개조하였다. 중문간을 우측으로는 작은사랑방과 사랑마루을 일렬로 배열하고, 사랑마루 뒤로 큰사랑방과 감실방을 두었다. 큰사랑방과 감실방은 안마당 쪽으로 각기 반 칸 규모의 반침이 있다. 사랑마루와 큰사랑방 앞으로는 쪽마루를 두었고, 큰사랑방과 감실방은 한 방으로 만들었다. 특히 마을 내 살림집과 비교해 안채는 남서향이나 사랑채는 안채를 등진 남향으로 배치된 점이 주목된다.
[현황]
2000년 9월 4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다.
[의의와 평가]
19세기 초에 건립된 작은 규모의 완결형 뜰집에 중부형의 안채 평면 구성, 실용적이고 기능적 수납을 고려해 각 사랑방에 설치된 반침, 안채의 안방을 등지고 사랑채를 배치한 점 등이 특징이다. 안채와 사랑채의 좌향을 달리한 예는 마을 내 괴시리 대남댁, 영덕 괴시동 물소와고택, 영덕 괴시동 해촌고택, 영덕 괴시리 영감댁 등이 있다. 마을의 지형과 자연환경 및 채광을 고려한 독특한 배치 및 평면 구성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