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500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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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峯齋舍 |
영어공식명칭 | Daebongjaesa Shrine, Yeongdeok |
이칭/별칭 | 충현사,대봉서원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미곡길 44[미곡리 737-1]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백지국 |
건립 시기/일시 | 1847년 - 충현사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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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립 시기/일시 | 1855년 - 충현사 대봉서원으로 승격 |
건립 시기/일시 | 1914년 - 대봉서원 자리에 대봉재사 건립 |
훼철|철거 시기/일시 | 1868년 - 대봉서원 철폐 |
문화재 지정 일시 | 1999년 12월 30일 - 대봉재사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81호 지정 |
현 소재지 | 대봉재사 -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미곡길 44[미곡리 737-1] |
성격 | 재사 |
양식 | 홑처마 팔작지붕[추감루]|홑처마 서산각 지붕[아래채]|팔작지붕[경모재] |
정면 칸수 | 3칸[추감루]|5칸[아래채]|6칸[경모재] |
측면 칸수 | 1칸[추감루]|3칸[아래채]|3칸[경모재] |
소유자 | 안동권씨부정공파영해문중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81호 |
[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창수면 미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재사.
[개설]
대봉재사(大峯齋舍)는 1847년 권자신(權自愼)[?~1456]·권책(權策)[1442~1457]·권상길(權尙吉)[1610~1674]을 제향하기 위해 건립한 재사(齋舍)이다. 권자신의 본관은 안동(安東), 시호는 충장(忠莊)이다. 단종의 외숙부로서 1456년(세조 2) 성삼문(成三問)·박팽년(朴彭年) 등과 단종 복위를 시도하다 죽임을 당하였다. 권책의 호는 오봉(五峯)으로 권자신의 조카이다. 1456년 단종 복위 운동에 연루되어 영해도호부(寧海都護府)로 유배되었다. 영덕 지역 안동권씨 가문의 입향조이다. 권상길의 호는 남곡(南谷)·근리재(近裏齋)로 권책 후손이다. 생원시에 입격했으며, 병자호란 이후 고향에 은둔하였다. 문집으로 『남곡집(南谷集)』이 전한다.
[위치]
창수면행정복지센터에서 북쪽으로 송천을 따라 국도 제69호선을 타고 3㎞가량 이동하며, 도로 좌측에 ‘안동권씨 부정공파 영해 입향조 오봉공 묘소’라 적혀 있는 안내 비석이 나온다. 안내 비석이 가리키는 방향에서 400m가량 떨어진 대봉산 기슭에 대봉재사가 자리 잡고 있다. 대봉재사 앞으로는 송천이 남쪽에서 서쪽으로 굽이쳐 흐른다.
[변천]
대봉재사는 1847년(헌종 13) 권자신·권책·권상길을 제향하는 사당으로 처음 설립되었다. 당시 묘호는 충현사(忠賢祠)였다. 1855년(철종 6) 대봉서원으로 승격하였으나, 1868년(고종 3) 흥선대원군의 서원훼철령으로 철폐되었다. 철폐 당시 대봉서원은 충현사를 비롯해 대봉정사(大峯精舍) 3칸, 돈교당(敦敎堂) 8칸, 대문 3칸, 주사(廚舍) 14칸을 갖추고 있었다. 1914년 대봉서원이 있던 곳에 후손들이 경모재(景慕齋)를 짓고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하였다.
[형태]
대봉재사는 추감루(追感樓)와 경모재로 구성되어 있다. 추감루는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의 홑처마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전면에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홑처마 서산각 지붕인 아래채가 있다. ‘一’ 자형의 추감루와 ‘ㄷ’ 자형의 아래채가 아울러져 전체적으로 ‘口’ 자 형태이다. 추감루는 높은 축대 위에 세워져 있다. 평면은 전면에 툇간[退間]을 두고 가운데 마루 좌우에 온돌방이 있는 중당협실형(中堂夾室形) 구조이다. 전면 마루방에는 사분합들문을 두었다. 뒤쪽에는 판장문을 달아 놓았는데, 제례 때 이 문을 통해 권책의 묘소를 바라볼 수 있다. 아래채는 대문을 중심으로 우측에는 수임방(首任房)과 헌관방(獻官房), 우측에는 유사실(有司室) 및 부엌과 창고 등이 있다.
추감루 우측에는 별도의 담장을 두룬 경모재가 있다. 정면 6칸, 측면 3칸 규모의 팔작지붕 기와집이다. 평면은 가운데 마루를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이 있는 중당협실형 구조이다. 양쪽 측면에 툇간을 두었고, 마루에는 계자난간(鷄子欄干)을 둘렀다.
[현황]
대봉재사는 권책의 묘소를 관리하는 재사로 활용되고 있다. 1999년 12월 30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되었으며, 후손이 거주하며 관리 중이다.
[의의와 평가]
대봉재사는 제관들의 위계에 따라 공간을 구성한 점이 특징적인데 영덕 지역 안동권씨 가문의 문중 활동 양상을 보여 주는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