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1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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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雙淸樓 |
영어공식명칭 | Ssangcheongru Pavilion |
영어음역 | Ssangcheongru Pavilion |
영어공식명칭 | Ssangcheongru Pavilion |
이칭/별칭 | 진남루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동내리 437-1]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김현진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순천 낙안읍성에 있는 조선 전기의 누각.
[명칭 유래]
쌍청루는 부르는 이름이 다양하다. 1530년(중종 25)에 간행된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권40, 낙안군 누정조에는 ‘쌍청루(雙淸樓)’로, 1760년(영조 36)에 편찬한 『여지도서(與地圖書)』에는 ‘남문(南門)’으로, 1872년(고종 9) 제작된 낙안군 고지도에는 ‘진남루(鎭南樓)’라고 되어 있다. 기문이 없어 명칭의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다. 다만 낙안팔경(樂安八景) 가운데 여름에 해당하는 것으로 ‘백이청풍(伯夷淸風)’이란 말이 있다. 이는 순천 낙안읍성 서쪽 백이산(伯夷山)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가리킨다. 이처럼 순천 낙안읍성 남쪽 문루에서 바라보는 금전산(金錢山)·개운산(開雲山)·백이산을 비롯해 동천(東川)·서천(西川) 및 남쪽으로 바다를 인접한 낙안 산수의 승경과 풍월의 밤 풍경 둘 다 맑은 정취를 자아내므로, 밤낮이 모두 맑은 곳이란 의미로 ‘쌍청’이라 한 듯하다. 순천 낙안읍성 객관 동쪽에 있었던 빙허루(憑虛樓)에 대해 손순효(孫舜孝)[1427~1497]가 기문에서 낙안의 산수 경치가 사시 모두 좋다고 한 것과 밝은 달밤 맑은 바람을 언급하고 있는 점이 그 증거가 될 만하다. 한편 ‘진남’은 남쪽 바다를 통해 진입하는 왜구를 진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므로, 군사적 방어 역할의 누정이었음을 알게 해준다.
[위치]
쌍청루는 순천시 낙안면 순천 낙안읍성 남문 위에 있다.
[변천]
1451년(문종 원년) 이전에 축조된 것으로 보이는 순천 낙안읍성은 1624년(인조 4) 낙안군수 임경업(林慶業)에 의해 증·개축 되었고, 일제강점기 및 1950년 6.25전쟁 등을 겪으며 훼손되었다. 쌍청루의 창건 연도는 알 수 없으나, 순천 낙안읍성의 증·개축 과정에서 중수 또는 보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모습은 1983년 사적지 지정 및 복원사업에 의해 축조된 것이다.
[형태]
쌍청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목조 기와이고,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모로단청[부재(部材)의 두 끝 부분에만 단청]을 하였으며, 두 짝의 문을 달고 양옆의 체성(體城) 위에 기둥을 올려놓았다.
[의의와 평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