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에 있었던 공립 교육 기관.

[교육 목표(교훈 포함)]

순천사범학교는 순천시를 비롯해 전라남도 지역에 초등교원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순천사범학교는 1946년 11월 1일 전라남도 순천의 순천동국민학교[현 순천성동초등학교]의 교실과 그 부근의 창고 그리고 운동장에 천막을 쳐서 수업을 개시하였다. 처음에 중등과 3년, 사범과 3년 등 6년제로 운영하였고, 입학자격 대상은 국민학교[현 초등학교] 졸업자였다. 1950년 순천시 조례동에 새교사를 마련하여 이전하고, 1950년 4월 1일 공립으로 이관되었다. 1951년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분리가 단행됨에 따라 3년제로 개편되었고, 3년제의 병설중학교도 운영하였다. 1959년 3월 10일 문교부 「고시」 제91호에 의거하여, 순천시 동외동 87에 1959년 3월 31일자로 12학급 600명 규모의 부속국민학교가 설치되어 1959년 4월 1일 개교했다. 1962년 3월 교육대학이 신설됨에 따라 1962년 2월 28일에 폐교되었고, 그 자리에 순천실업고등학교[현 순천공업고등학교]가 신설되었다.

[현황]

순천사범학교의 입학 관련 상황을 보면, 1948년도 당시 순천사범학교의 입학정원은 200명이었는데 845명의 지원자 중에서 214명이 입학하였다. 1950년도 현황을 보면 초등과 6학급, 본과 6학급, 강습과 1학급에 총학생수는 665명이고 교원수는 13명이었다.

순천사범학교의 졸업자 상황을 보면 사범과는 16회에 총 2,296명의 졸업자가 배출되었고, 병설 중학교는 1962년 2월 9일까지 존속되면서 4년제 1회 34명, 3년제 12회 1,180명의 졸업생이 배출하였으며, 강습과 수료자는 3회에 161명이었다. 순천공업고등학교 교정에 순천사범학교 옛터를 기념하는 비가 세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