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매곡동에 있는 의료 기관.

[건립 경위]

순천의료원은 1919년 2월 1일에 설립된 공공병원이다. 병원 및 의원이 부족하여 질병으로 고통을 받던 시절부터 지역 주민과 아픔을 함께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진료 및 질병 예방에 힘써 왔다. 순천의료원은 주민의 진료와 질병 등에 관한 임상연구 및 의료요원의 훈련을 통하여 주민의 보건향상에 기여하고 지역 의료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변천]

순천의료원은 1919년 2월 1일 도립병원으로 설립되었다. 1973년 5월 1일 광주분원으로 정신신경과를 설치하였고, 1976년 1월 광주분원은 뇌병원으로 독립했다. 1979년 8월 28일 현 본관 건물을 신축하였다. 1982년 7월 1일 지방공사 전라남도 순천의료원으로 전환하였다. 1994년 국민연금 의료기관 및 의료보호 진료기관으로 지정되었고, 1995년 노인건강진단 기관으로 지정되었다. 1996년 5월 1일에는 산업재해보상보험 요양담당의료기관으로 지정되었으며, 1996년 5월 17일에는 의료보험 요양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동시에 종합병원[80병상에서 160병상으로 증설]으로 승격되었다. 2003년 장례식장을 증설하여 개장하였고, 정신과 및 노인성질환 전문병동을 개설, 2004년 흉부외과 및 응급의학과를 개설하였다. 2006년 8월 24일 전라남도 순천의료원으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2007년 6월 1일 산부인과 및 재활의학과를 개설하였고, 2008년 12월 15일 한방진료부 설치, 2012년 6월 1일 호스피스병동을 23병상 증설하였다. 2012년 12월 28일 146명으로 정원조정이 이루어졌다. 2013년 5월 8일 안과를 개설하고, 2014년 12월 4일 의료기관 인증을 통과하였다.

[구성]

순천의료원은 의료원장을 비롯하여 감사, 이사회, 관리부, 진료부로 구성되어 있다.

본관 4층, 신관 5층 건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관 1층에는 원무과, 처치실, 소수술실, 응급실, 내과센터, 외과센터, 영상의학과, 초음파실, 진단검사의학과, 종합검진실이 있다. 본관 2층에는 중환자실, 수술실, 병실이 있고, 본관 3층에는 문서고, 시설팀, 병실이 있다. 본관 4층에는 한방병동으로 한방진료실과 병실이 있다. 신관 1층은 노인성질환전문병동이고 신관 2층은 재활센터, 신관 3층은 정신병동, 신관 4층은 제2정신병동, 5층은 완화병동이다.

[현황]

순천의료원 진료 과목으로는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마취통증의학과, 피부과, 비뇨기과, 영상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응급의학과, 한방과, 안과 등 총 13개 과가 있다. 2018년 현재 207명의 의료진과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하루 평균 외래환자 600여 명, 입원환자 260여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공공의료병원으로서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하고 있다. 2003년 4월부터 정신과 개설을 통한 노인성질환전문병동을 운영 중이며, 순천시보건소에 관리 중인 홀로 사는 노인 220명을 대상으로 연 4회 이상 방문간호를 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노동자, 이주민 가족, 학대받는 아동 및 노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태풍 등 자연재해와 재난 발생에 대비하여 신속한 긴급의료지원 봉사를 위해 긴급 의료지원팀을 구성하고 있으며, 긴급 의료지원팀은 매년 7월부터 3개월 동안 중점 운영하고 있다.

2018년 10월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라이프오브더칠드런 NGO 단체와 함께 아프리카 케냐(Kenya)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