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소방 지원 조직.

[개설]

순천시의용소방대는 비상근 활동단체로 소방 활동에 필요할 경우 비상 소집으로 출동,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의 소방업무를 보조하는 자발적인 봉사단체이다.

[설립 목적]

순천시의용소방대 회칙에 따르면 대원 상호간의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하고 상부상조하며, 의용봉공정신으로 시민의 인명과 재산을 모든 재난으로부터 보호하고 예방 및 홍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변천]

의용소방대는 1939년 일제하에서 마을 단위 소방조(消防組)를 통합하여 도지사 감독하에 경찰서장이 지휘하는 경방단(警防團)을 설치한 것이 그 처음이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는 소방업무뿐만 아니라 전후 복구사업 등 정부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활동을 벌일 소방조가 구성되었고, 1953년 민간 자체 소방 조직이 없어졌다가 1954년 1월 전국적으로 의용소방대를 재조직했다. 이후 1992년 1월 1일 광역자치체제로 전환되면서 시·도조례에 의한 의용소방대 활동이 시작되었는데 순천의용소방대도 이때 조직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순천시장 또는 순천소방서장이 순천 지역에 거주 또는 상주하는 주민 가운데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일정의 자격을 본 후 순천시의용소방대원으로 임명한다. 임명된 이들은 소방 활동에 대한 보조뿐 아니라 이웃돕기와 자원봉사 등의 활동도 전개하였다. 2018년 8월 25일 순천소방서 서면의용소방대원 20여 명이 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소재 강천수변공원 일대에 화재 예방 캠페인 및 기상특보에 따른 취약 지역 안전 순찰을 하였다. 2018년 4월 13일 순천시의용소방대 연합회가 의용소방대원 530명이 모은 위로금을 화재를 입은 피해 유가족에게 전달하였다.

[현황]

2019년 1월 25일 순천시의용소방대 남자연합회에 신중식 회장이 취임하였다. 2019년 2월 현재 신중식 회장을 중심으로 530여 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