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4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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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仙巖寺崇禎六年銘香爐 |
영어공식명칭 | Incense Burner with Inscription of "The Six Sungjeong Year" of Seonamsa Temple |
영어음역 | Incense Burner with Inscription of "The Six Sungjeong Year" of Seonamsa Temple |
영어공식명칭 | Incense Burner with Inscription of "The Six Sungjeong Year" of Seonamsa Temple |
이칭/별칭 | 선암사 향로,선암사 숭정명 향로 |
분야 | 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죽학리 802]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엄기표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 선암사성보박물관에 있는 조선시대의 불구.
[형태]
불교가 전래한 이후부터 향을 피워 부처님께 공양하고 마음을 정화하기 위하여 향로를 많이 제작하였다. 순천 선암사는 창건된 이후 오랫동안 법등이 유지되면서 여러 점의 향로들이 전해지고 있는데, 선암사 숭정6년명 향로는 표면에 명문이 새겨져 있어 1633년(인조 11) 3월에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선암사 숭정6년명 향로는 크게 원형으로 제작된 받침대와 사발처럼 가운데가 움푹한 몸체부로 구성되어 있다. 받침대는 밑바닥을 나팔형으로 넓게 하여 향로가 안정적으로 서 있도록 하였으며, 표면에 ‘숭정육년계유삼월일조계산선암사십근입향세시주□영립김희조성화사경천삼보성혜(崇禎六年癸酉三月日曹溪山仙巖寺十斤入香歲施主□榮立金希造成化士敬天三寶性惠)’라는 명문을 점선문을 활용하여 원형으로 새겼다. 이 명문으로 향로가 1633년 3월에 여러 사람의 시주로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선암사 숭정6년명 향로 받침대는 원통형을 이루고 있으며, 표면에 돋을대 문양을 새겨 넣었다. 몸체부는 하부에 받침단을 마련한 사발형이며, 상부로 올라갈수록 조금씩 넓어지는 형태를 이루고 있다. 입구에는 넓게 나팔형의 테를 돌려 손잡이 역할과 함께 안정감을 주도록 했다. 선암사 숭정6년명 향로는 전체적으로 간략하면서도 정연한 형태로 제작되었다.
[특징]
선암사 숭정6년명 향로는 조선 후기에 제작되었지만 고려시대의 전통적인 제작 기법과 양식 등을 계승하면서 부분적으로 조선 후기의 특징이 반영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선암사 숭정6년명 향로는 받침대 표면에 새겨진 명문에 의하여 명확한 제작 시기와 시주자 등을 알 수 있으며, 조선 후기에 제작되었지만 고려시대 이후 조성된 전통적인 기법과 양식이 적용되어 있어 향로의 제작 기법이 조선 후기까지 꾸준하게 계승되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