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외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화전리 원래 이름은 ‘곶등’이었다고 한다. 곶은 ‘꽃’의 옛말이며 ‘등’을 한자로 ‘전(田)’으로 표기하여 ‘화전’이 되었다.

[형성 및 변천]

화전리는 1630년경 보성선씨(寶城宣氏)가 들어와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기동마을과 함께 화전리에 포함된 한동마을은 1734년경 보성 벌교읍 고읍마을에서 밀양박씨가 전란을 피해 들어와 살았다고 하며 한때 나환자 정착촌이 있었다.

화전리는 본래 낙안군 외서면의 지역인데, 1908년 낙안군이 폐지되면서 순천군에 속했다. 화전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한동(閑洞)마을과 기동(基洞)마을 일부를 합쳐 개설했다.

1949년 8월 전라남도 순천시와 전라남도 승주군이 분리되면서 승주군 외서면 화전리가 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의해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되면서 순천시 외서면 화전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화전리는 전체적으로 해발고도 200m 이상의 중산간 마을이다.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과 경계를 이루는 석거리재 부근 전라남도 순천시 외서면 장산리 대전마을에서 계류가 시작되어 북동쪽으로 흐르다가 외서천으로 합류하고 송광천으로 이어진다.

[현황]

화전리 면적은 2.19㎢이며,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는 58가구, 100명[남 44명, 여 56명]이다.

전라남도 순천시 외서면 화전리 주민들은 논농사와 딸기재배 등 농업에 의존하여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