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덕산리는 덕동(德洞)마을과 죽산(竹山)마을에서 유래했다. 덕동마을의 한글 이름은 ‘덕골’ 또는 ‘덧골’인데 더 깊은 산골 마을이라는 의미이다. 옛날에는 죽산마을을 ‘새터’라고 불렀는데, 인근에 봉천(鳳川)이라는 마을이 새로 들어서자 봉은 대나무를 먹고 산다며 마을 이름을 ‘죽산’으로 바꿨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덕산리의 덕동마을은 1686년경에 목천장씨가 처음으로 들어와서 살았다. 죽산마을은 1600년경 밀양박씨 후손이 수몰된 도로변에 마을을 이루고 살았는데 노변 역촌이라 경시하기 때문에 현 위치로 마을을 옮기고 ‘신촌’이라 명했다가, 1911년부터 ‘죽산’으로 바꿔 불렀다.

덕산리는 본래 순천군 송광면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무동(武洞)마을·덕동마을·죽산마을 일부를 합쳐 개설했다.

1949년 8월 15일 순천읍이 전라남도 순천시로 승격될 때 전라남도 승주군 송광면으로 개칭되었다. 1995년 1월 1일에는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됨으로써 현재의 순천시 송광면 덕산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덕산리 남서쪽에 있는 망일봉 산줄기가 북쪽으로 뻗어 내리면서 사면 동쪽에 자리 잡은 마을들의 뒷산을 이룬다. 덕산리는 전반적으로 다소 경사진 사면이 발달하고 있어 곡간 평지가 그다지 넓지 않기 때문에 등고선을 따라 다랭이 논밭들이 소규모로 분포한다.

[현황]

덕산리 인구는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59가구, 84명[남 44명, 여 40명]이다.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덕산리 주민들은 농업 위주의 생활을 한다. 덕산리 덕동마을에는 농어촌한옥체험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