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600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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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道亭里 |
영어공식명칭 | Dojeong-ri |
영어음역 | Dojeong-ri |
영어공식명칭 | Doj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도정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경환 |
[정의]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도정리(道亭里)는 도목(桃木)마을과 송정(松亭)마을에서 유래했다. 일제강점기에 행정구역을 개편하면서 ‘도정(桃亭)’이라 하지 않고 임의대로 도정(道亭)이라 표기하였다. 도목마을은 초기 마을에 정착한 사람들이 농사를 짓지 못하고 복숭아를 따 먹고 생활하였다고 하여 ‘도원’ 또는 ‘도목’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송정마을은 소나무 숲이 무성하여 일제의 관원들이 소나무 숲에서 쉬면서 소나무 정자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송정’으로 불렀던 것이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다. 지동(芝洞)마을은 과거 ‘못골’이라 불렸기에 한자어로 ‘지동(池洞)’으로 표기해야 하지만, 일제강점기 임의로 ‘지초 지(芝)’로 바꾸어 지금까지 전해지고 있다. 대장(大將)마을은 1730년경 장씨가 설촌(設村)하여 ‘장동(將洞)’이라 불렸는데, 마을에서 대장이 태어나 ‘대장’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축내(築內) 마을은 마을 양쪽에 하천이 있는데 마을이 축대를 쌓은 듯이 높아 ‘축천(築川)’이라 부르다가 ‘내 천(川)’을 소리 옮김 해 ‘내(內)’로 바꾸어 ‘축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백현(白峴)마을은 뒷산의 흙이 흰빛을 띠고 있어서 ‘흰재’라 부르다가 이를 한자로 옮기면서 ‘백현’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고산(鼓山)마을은 마을 동쪽에 있는 높은 산이 울면 경사가 생긴다고 하여 ‘고산’이라 불렀다고 전해진다. 군장(軍將)마을은 산이 에워싸고 있어서 ‘군장’이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형성 및 변천]
도정리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송정마을·염사마을·지동마을·대장마을·백현마을·고산마을·도목마을·군장마을·축내마을 및 용선마을 일부를 합쳐 개설했다.
1949년 전라남도 순천군 순천읍이 순천시로 승격하면서 승주군이 분리되어 전라남도 승주군 쌍암면 도정리가 되었다. 1985년 쌍암면이 승주군청 소재지가 되면서 승주읍으로 개칭되어 승주군 승주읍 도정리가 되었다. 1995년 도농통합 정책에 의해 전라남도 순천시와 승주군이 통합되면서 순천시 승주읍 도정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도정리는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의 북부에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 순천시 월등면, 동쪽으로 순천시 서면, 남쪽으로 승주읍 구강리, 서쪽으로 승주읍 유흥리와 접하고 있다. 동쪽의 문유산[688m]과 서쪽의 희아산[759m] 자락 골짜기를 따라 도정천과 쌍암천이 흐르다 합류한다. 도정천 주변에는 좁은 평야가 형성되어 있으며, 축내저수지가 있다.
[현황]
도정리는 2017년 기준으로 면적은 11.97㎢이며, 경지면적은 총 1.969㎢[논 1.179㎢, 밭 0.79㎢]이다. 2019년 8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는 168가구, 284명[남 153명, 여 131명]이다. 도정리에는 4개의 행정리가 있으며, 용선마을·송정마을은 용선리, 지동[염사]마을·대장마을은 지동리, 축내마을·백현마을은 축내리, 고산마을·군장마을은 고산리에 속한다.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도정리에는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과 순천시 황전면을 잇는 지방도 857호선이 지나고 있다. 주요 시설로 보건진료소 1개소가 있다. 고산마을이 200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되어 농촌체험프로그램 및 농촌체험민박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