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송정리와 중앙리를 연결하는 다리.

[개설]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에서 전라북도 무주와 충청남도 금산, 충청북도옥천·괴산 등 내륙 산간 지역을 거쳐 경기도 남부, 동부, 북부 지역을 지나 파주시 문산읍까지 이어지는 도로이며 총연장 399.2㎞인 국도 37호선의 한 부분을 잇는 교량이다. 구 거열교와 신 거열교로 이루어져 있다.

[명칭 유래]

거열교 서편에 거열산성이 위치하고 있어 ‘거열’이라는 이름을 따서 ‘거열교’라 칭해졌다. 거창읍을 연결하는 5개의 다리 중 하나로 거창 3교라고도 불린다.

[제원]

구 거열교의 길이는 102.8m이고, 총 폭은 10.5m이며, 유효 폭은 10.5m로 송정리 방향의 편도 2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량의 상부 구조는 PSCI I형교(PSCI)이고, 하부 구조는 반중력식(SGP)으로 되어 있으며, 설계 하중은 표준 트럭 하중인 DB-24이다. 신 거열교의 길이는 110m이고, 총 폭은 11.7m이며, 유효 폭은 10.7m로 중앙리 방향의 편도 2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량의 상부 구조는 강상자형교(STB)이고, 하부 구조는 T형 교각(TP)으로 되어 있으며, 설계 하중은 표준 트럭 하중인 DB-24이다.

[건립 경위]

국도 37호선이 건립되는 과정에서 1996년에 구 거열교가 준공되었다.

[변천]

거창읍에 상동 신도시가 만들어지면서 거열교로 차량 진입 시 원활한 소통이 되질 않아 잦은 병목 현상이 있었다. 특히 하절기 피서철과 맞물려 국제 연극제 기간 동안 끝이 없는 피서객들의 차량 행렬로 극심한 정체 현상이 나타났다. 이에 4차선 확장 공사를 하면서 신 거열교가 2005년에 준공되었다.

[현황]

거열교는 왕복 4차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송정리 방향의 편도 2차선이 구 거열교이고, 중앙리 방향의 편도 2차선이 신 거열교이다. 상동 신도시의 건설과 하절기 피서객 및 국제 연극제 방문 차량으로 인해 신 거열교가 건립되었다. 2015년 일일 교통량은 8,323대로 비교적 많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