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출신의 정치인.

[개설]

서한두(徐漢斗)[1917.4.27~1977.11.24]는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태어나 해방 후 대동 청년단 거창읍 단부 단장, 대한 청년단 거창군 단부 단장, 국민회 거창군 지부장을 지내고 1952년 초대 거창읍 의회 의원, 1958년 제4대 국회 의원을 역임하였다.

[활동 사항]

서한두는 경상남도 거창군에서 태어나 거창 공립 농업 보습 학교를 졸업하였다. 해방 후 1947년 9월에 여러 청년 단체를 통합하여 결성된 대동 청년단(大同 靑年團)의 거창읍 단부 단장을 맡아 부단장 이인채(李仁采), 오봉석(吳鳳錫), 함차산(咸次山), 김영환(金永煥) 등과 청년 운동을 전개하였다. 1948년 12월 통합 청년 단체인 대한 청년단의 거창군 단부 단장을 맡아 활동하였다. 이후 농민회와 국민회 거창군 지부장을 역임하였다.

1952년 4월에 치러진 초대 읍면 의회 의원 선거에서 거창읍 제1선거구에 국민회 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초대 거창읍 의회 의장과 거창 번영 회장, 거창 양조 조합 이사장 등을 지냈다. 1958년 5월 제4대 국회 의원 선거에서 거창군 선거구에 자유당 공천을 받아 출마하여 민주당의 신중하(愼重夏)를 제치고 당선되었다. 1958년 자유당 중앙 위원으로 선정되어 활동하였으며, 사법 보호 위원회 거창군 부지부장을 역임하였다.

1959년 9월에 조직된 자유당 태풍 재해 응급 대책 위원회에서 경상남도 지역 조사 위문단에 소속되어 현지 조사 및 위문 활동을 전개하였다. 1960년 4·19 혁명 후 ‘국회 양민 학살 진상 조사단’이 꾸려졌을 때 자유당 소속 조사 단원으로 활약하였다. 1960년 6월 105명의 자유당 소속 국회 의원들이 교섭 단체에서 탈퇴할 때, 자유당을 이탈해 무소속에 편입되었다. 1960년 4·19 혁명 당시 자유당 거창군당 위원장을 맡고 있었기 때문에 1961년 2월 「반민주 행위자 공민권 제한법」 제10조에 따라 자동으로 공민권을 제한받았다. 1963년 8월 민주 공화당 입후보 예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공천을 받지 못하였다.

1977년 11월 24일 거창군 거창읍 죽전 자택에서 향년 61세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