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52년 초대 경상남도 도의원과 1960년 제5대 국회 의원을 지낸 거창 출신 정치인.

[개설]

신중하(慎重夏)[1918~1991]는 거창에서 태어나 홍익 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1952년 초대 경상남도 도의원, 민주당 거창군당 위원장, 1960년 제5대 국회 의원, 1970년 민주 통일당 정치 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활동 사항]

신중하는 1918년 5월 5일 거창군에서 태어났다. 홍익 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고, 정미업에 종사하며 경남 곡물 협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1952년 5월 초대 도의원 선거에서 거창군 제2 선거구에 국민회 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민주당 경남 도당 산업부장, 민주당 거창군당 위원장을 역임하였다. 1960년 7월 제5대 국회 의원 선거[민의원]에 민주당 소속으로 거창 지역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1961년 1월 지방 선거의 부정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국회 의원 10명으로 구성된 국회 지방 선거 부정 조사단의 민주당 단원으로 선출되어 전라도 지역 부정 선거 조사 활동을 전개하였다.

1963년 제6대 국회 의원 선거와 1971년 제8대 국회 의원 선거, 1973년 제9대 국회 의원 선거에 출마하였으나 낙선하였다. 제9대 국회 의원 선거 후 선거 소송을 제기하기도 하였다. 1968년 신민당 중앙 상무위원을 지냈으며, 줄곧 민주당, 민중당, 신민당, 통일 민주당 등 야당인 민주당 계열의 정당에 소속되어 정치 활동을 전개하였다. 1970년 3월 민주 통일당 정치 위원으로 선정되었으며, 1973년 5월에는 민주 통일당 정책 심의 문안 작성 소위에서 활동하였다. 1975년 2월 ‘국민 투표 무효, 언론 탄압 중지, 민주 인사 석방, 학원 탄압 중지’ 등을 요구한 민주 회복 국민 회의 부산 경남 지부 결성에 참여하였다. 1991년 11월 23일 서울에서 노환으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