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무릉리에 있는대한불교조계종 제12교구 본사 해인사 소속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성령산(城嶺山) 정토사(淨土寺)는 거창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고즈넉한 절이다. 정토사를 창건한 비구니 우영 승려는 어려서부터 해인사에서 수행하다가 중생을 교화할 만한 터를 찾았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밤 한 번도 본 적 없는 좋은 터에 편안하게 앉는 꿈을 꾸고서, 그 터를 실제 찾다가 지금의 정토사 자리를 꿈에 본 자리라 여기고 1960년 정토사를 창건하였다. 1979년도 비구니 혜안 승려가 이어서 주지를 역임하였고, 1994년부터 현재까지는 비구니 수현 승려가 주지를 맡고 있다.

[활동 사항]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정기 법회를 한다. 연중 법회는 연초 정월 산림 칠일 기도 법회, 사월 초파일 연등 법회, 칠월칠석 법회, 칠월 보름 우란분절[백중] 기도 법회, 동지 칠일 기도 법회, 매년 말일 송년 법회가 있다. 정토사는 거창 사암 연합회에 소속되어 활동 중이다. 또 정토사는 거창 지역 어린이 포교 중심지로 통한다. 매년 진행되는 정토사 청소년 마음 수련 템플 스테이인 여름 불교 학교는 거창의 미래가 될, 어린 불심을 키우는 ‘거창 불교의 밭’이라는 평을 듣는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사경 법회 또한 정토사의 자랑거리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대중은 주지 수현 승려를 포함하여 네 명이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광전, 사운당, 요사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