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3000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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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洞窟 |
영어공식명칭 | Cave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거창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재열 |
[정의]
경상남도 거창군 일대의 기반암에 자연적으로 생긴 깊고 넓은 큰 굴.
[개설]
일반적으로 동굴(洞窟)은 자연적으로 기반암에 형성되어 있는 공동(空洞)을 의미한다. 동굴을 형성 원인에 따라 분류하면 자연적으로 암반이 풍화되고 함몰되어 형성되는 경우 풍화 동굴, 석회암 지대에서 지하수층에 의한 용식으로 인해 형성되면 석회 동굴, 하천의 침식에 의해 형성되면 하식동, 파랑의 침식에 의해 형성되면 해식동, 용암이 흘러내리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경우 용암 동굴이라고 한다.
[거창군의 동굴]
경상남도 거창군에는 기반암이 풍화되면서 함몰되어 형성되는 풍화 동굴이 주로 분포해 있다. 거창군은 선캄브리아기의 편마암 기반암 지대에 중생대 백악기의 화강암이 관입한 지역이다. 오랜 시간 동안 절리를 따라 풍화되면서 하중을 견디지 못한 기반암은 절리를 따라 무너져 내리게 된다. 이 무너져 내린 자리가 동굴이다.
거창군의 동굴은 기반암 산릉의 아래, 즉 산지의 8~9부 능선에 노출된 기반암의 하단부에 주로 분포한다. 거창군에 분포하는 대표적인 풍화 동굴은 가조면 수월리 일대의 쌀굴, 바람굴이 있다. 거창군에 분포하는 동굴은 주로 산지의 능선부에 분포하고 있으며 동굴은 인근의 유명한 사찰이나 봉우리, 마을 등과 얽힌 전설이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와 같은 동굴은 지형학적 가치뿐만아니라 향토사적 가치 및 문화적 가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