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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의 민간에서 오래 전부터 믿어져 내려오는 신앙. 민간 신앙은 일반 종교처럼 교리나 교단이 체계화된 것이 아니라 일반 민중들의 생활 속에서 예전부터 전승되어 오는 신앙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마을 신앙·가신 신앙·무속 신앙·풍수 신앙·점복 신앙, 그리고 자연물 신앙 등이 모두 민간 신앙에 들며, 금기(禁忌)·주부(呪符)·주술(呪術) 행위 등도 포함한다. 세시 의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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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서 가정의 여러 신을 믿는 의례 행위. 가신 신앙(家神信仰)은 가정의 안녕과 화목을 기원하기 위해 부녀자들이 중심이 되어 집안 곳곳에 신을 모셔 놓고 섬기는 한국 고유의 신앙 행위이다. 이를 '가정 신앙', '가택 신앙', '집안 신앙' 등이라고도 한다. 가신(家神)은 가정의 안녕과 가족 구성원을 액운으로부터 보호해 준다고 믿는 집안 내부의 모든 신들을 총칭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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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서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하늘에 빌었던 제사. 기우제(祈雨祭)는 가뭄이 계속되어 농작물의 파종이나 성장에 해가 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지내는 제의(祭儀)이다. 비에 의존하는 농업의 특성상 가뭄은 농경 사회에서 가장 큰 재앙이었다. 따라서 기우제는 조정으로부터 촌락에 이르기까지 나라 전체가 지내는 가장 큰 행사였다. 삼국 시대에는 명산대천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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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동제(洞祭)는 마을의 무병과 풍년를 기원하며 마을의 수호신에게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당제', '성황제', '산신제', '수살제', '탑제', '포제' 등이라고도 한다. 동제는 자연 마을을 단위로 생활 공동체를 형성했던 전통 사회에서, 마을 공동체의 안녕과 결속의 상징으로서 기능했다.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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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무당과 관련된 풍속. 무속은 크게는 민간 신앙·민속 종교·고유 신앙·토속 종교·향토 신앙·민중 신앙 등으로 다양하게 불리며, 보다 좁은 의미에서는 무당과 관계된 한국의 전래 신앙을 말한다. 무속의 기본 제의는 세 가지로 구분된다. 성주굿·삼신굿·지신굿·조왕굿 등 가신에게 기원하는 제의와, 서낭굿·당산굿 등 마을 수호신에게 기원하는 제의, 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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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고봉리 고봉마을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는 신격화된 나무. 고봉리 고봉마을 성황목은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산신당 격인 당산과 동제당 격인 암당산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동제의 당목[느티나무]이다. 고봉마을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어 사방 어느 방향에서라도 올라가야 하는 지대가 높은 곳이므로 '고봉(高峰)'이라는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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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서 집안 곳간을 지키는 신. 곳간신은 쌀을 비롯한 집안의 재물을 보관하는 곳을 지켜 주는 신이다. 이를 '고방신', '도장신', '도장지신' 등이라고도 한다. 또한 재물과 관련되기 때문에 '업신'과 동일시하는 곳도 있다. 달성 지역에서도 쌀이나 보리 등 곡식을 저장하는 곳간에 곳간을 지켜 주고 풍년이 들게 해 주는 신이 있다고 믿었다. 곳간신에게 많은 재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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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던 신격화된 나무. 구라리 외촌동 성황목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동제의 당목[팽구나무]이다. 외촌동[외촌 마을]은 화원 유원지의 동북 방면으로 이어진 야트막한 산지의 동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마을로서, 화원 유원지 북쪽에 있는 구라(九羅) 본거지에서 외따로 떨어져 있다고 하여 외촌(外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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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금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금리 양지마을 동제는 인접한 평지 마을과 통합하여 지내는데, 양지마을의 숫당산과 평지 마을의 암당산에서 마을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합사하기 이전에는 양지마을과 평지 마을의 숫당산과 암당산 등 각각 두 곳의 제당에서 별도로 동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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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금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금리 와운동마을 동제는 할아버지 당산인 바깥당산과 할머니 당산인 안당산의 두 제당에서 마을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근래 인근 지역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바깥당산이 없어진 이후 안당산에서만 동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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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금포리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던 신격화된 나무. 금포리 돌기마을 성황목은 수해를 비롯한 자연재해로부터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동제의 신(神)격인 당목[굴참나무]이다. 돌기마을은 예전에 낙동강이 범람하면 수해를 입던 곳으로, 이를 신력(神力)으로 방지하기 위하여 300여 년 전 이곳에 성황목을 심고 동제를 지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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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김흥리 김흥마을에서 풍수지리적으로 취약한 곳을 보완하려고 조성한 인공적 구조물. 김흥리 김흥마을 조산은 마을 입구에 인공으로 쌓아 만든 원추형의 돌무더기이다. 조산은 통상 토속 신앙을 바탕으로 한 비보(裨補)나 기원의 대상이 깃든 상징물로서 자연석을 쌓아 올려 만든 돌무더기를 말한다. 수구막이 성격의 민간 신앙 유적으로 간주해 볼 수 있는 김흥리 김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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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노이리 갈실마을에서 풍수지리적으로 취약한 곳을 보완하려고 조성하였던 인공적 구조물. 노이리 갈실마을 조산은 인공으로 쌓아 만든 원추형의 돌무더기이다. 조산은 통상 토속 신앙을 바탕으로 한 비보(裨補)나 기원의 대상이 깃든 상징물로서 자연석을 쌓아 올려 만든 돌무더기를 말한다. 노이리 갈실마을 조산도 마을의 입구에 위치한 것으로 미루어 수구막이 성격의 유적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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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노이리에서 함안 조씨 가문의 며느리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미륵불. 지금부터 200여 년 전 달성군 논공읍 노이리 갈실에는 함안 조씨(咸安趙氏)들이 많이 살았는데, 당시 한 며느리는 용모가 뛰어나고 행실도 올발라서 집안의 자랑이었다고 한다. 그러다 돌림병이 돌아 불행하게도 시부모와 남편을 모두 잃고 말았다. 며느리는 유산이 넉넉하여 살아가는 데는 별로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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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노이리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는 신격화된 나무. 노이리 연화정마을 성황목은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동제의 신(神)격인 당목[팽나무]이다. 연화정마을에서는 20여 년 전까지 마을 입구에 위치한 당목에서 동제를 지냈다. 연화정마을은 과거 이곳에 연꽃이 많았다는 것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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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남리와 북리에서 함께 지내는 동제의 제당. 논공천왕당(論工天王堂)은 달성군 논공읍 남리와 북리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과 칠월 칠석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을 수호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동제의 제당이다. 대구 경상북도 지역에서는 서낭당을 천왕당이라 부르기도 한다. 인근 지역에 달성 1차 산업 단지가 조성되고, 도시화의 영향을 크게 받으면서 2008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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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대리에서 병충해 방지를 기원하며 지냈던 마을 제사. 대리 솔예마을 포제(酺祭)는 풍년을 기원하고 병충해를 막기 위하여 포제단에서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유교식 제사이다. 포제는 본래 사람과 곡식을 해치는 포신(酺神)을 위하는 국가적 제사였는데, 이것이 마을 공동체의 안녕과 생업의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벌이는 유교식 마을 제의로 정착되어 점차 마을제를 대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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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서 대문을 지키는 신. 대문장군 신앙이란 대문이나 방문으로 들락거릴 수 있는 잡귀나 부정 등 액살(厄煞)[사람에게 불행이나 재앙을 끼친다는 나쁜 기운]은 막고, 복만 들여보낸다는 신을 믿는 의례 행위이다. 대문장군을 공경하면 대문에서 출입을 단속하여 선한 복만 들어오게 하고, 악한 재화(災禍)는 못 들어오게 막아 준다고 믿고 있다. 왜냐하면 문을 통하여 부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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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대암리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는 신격화된 나무. 대암리 도야마을 성황목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동제의 당목[소나무, 회나무]이다. 경상남도 창녕군과 경계를 이루는 도야마을에서는 할아버지당과 할머니당 두 곳의 제당에서 매년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동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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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는 신격화된 나무. 대일리 대일박마을 성황목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동제의 당목[상수리나무]이다. 대일박마을에는 동제 관련 유적으로 조산이 있는데, 이 조산을 에워싼 상수리나무가 성황목이다. 대일박마을 입구에 서 있는 조산과 상수리나무는 여섯 그루의 느티나무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대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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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 대일박마을에서 취약한 곳을 보완하려고 조성한 인공적 구조물. 대일리 대일박마을 조산은 잡석으로 쌓아 조성한 사다리꼴 형태의 돌무더기이다. 이 돌탑을 가리켜 조산, 당산 혹은 천왕님을 모신다 하여 '당산 천왕'이라 하였다. 30여 년 전까지 지냈던 동제 관련 유적 중의 하나인 대일리 대일박마을 조산은 이 마을의 당목인 느티나무와 함께 대일박마을의 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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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대일리 중촌마을에서 풍수지리적으로 취약한 곳을 보완하려고 조성한 인공적 구조물. 대일리 중촌마을 조산은 인공으로 쌓아 만든 원추형의 돌무더기이다. 조산은 통상 토속 신앙을 바탕으로 한 비보(裨補)나 기원의 대상이 깃든 상징물로서 자연석을 쌓아 올려 만든 돌무더기를 말한다. 대일리 중촌마을 조산도 비보 풍수를 위하여 마을의 입구에 조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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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매곡리에서 마을의 수호신을 모셔 놓았던 제당. 성황당(城隍堂)은 마을의 수호신으로 서낭을 모셔 놓은 신당이다. 성황당은 마을 어귀나 고갯마루에 원추형으로 쌓아 놓은 돌무더기 형태로, 그 곁에는 보통 신목으로 신성시되는 나무 또는 장승이 세워져 있기도 하다. 전설에 의하면 성황당은 억울하게 죽어 구천을 떠도는 원귀들의 은신처라고 한다. 그래서 부정을 없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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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명곡리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셔지는 신격화된 나무. 명곡리 흠실 성황목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동제의 신(神)격인 당목[느티나무]이다. 흠실 마을 회관 뒤편 냇가에는 한때 동제를 지냈던 느티나무와 조산이 위치하고 있다. 명곡리 흠실 성황목이 서 있는 이곳은 마을 입구에 해당할 뿐만 아니라, 마을을 가로지르는 개천이 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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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인흥마을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는 신격화된 나무. 본리리 인흥마을 성황목은 매년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동제의 신(神)격인 당목[팽나무, 회화나무, 소나무]이다. 인흥마을에서는 할아버지당과 할머니당 두 곳의 제당에서 동제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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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본리리 인흥마을에서 풍수지리적으로 취약한 곳을 보완하려고 조성하는 인공적 구조물. 본리리 인흥마을 조산은 비보 풍수와 관련하여 인공으로 쌓아 만든 원추형의 돌무더기이다. 이를 ‘조산 무데기’, ‘조산님’ 등이라고도 한다. 조산은 풍수상 허한 곳에 돌이나 흙을 쌓아둠으로써 마을의 좋은 기운이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인공적으로 조성한 산을 가리킨다. 인흥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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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 본리리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는 신격화된 나무. 본리리 절티골 성황목은 달성 1차 산업 단지가 조성되기 전에 이곳에 있던 자연 마을에서 매년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냈던 동제의 신(神)격인 당목[소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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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서 아기를 낳고 기르는 것을 관장하는 삼신을 모시는 신앙. 삼신(三神)은 아기의 점지에서부터 태(胎)를 보호하고, 아이의 성장과 15세까지의 양육을 맡은 세 신령이다. 이를 세칭 '삼신할머니[삼신할매]'라고도 한다. 아기 출생 후와 산모 해산 후 가장 중요한 시기인 21일[삼칠일] 동안은 미역국과 메를 지어 삼신께 먼저 정성을 올린 후 먹었으며, 아기가 무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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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상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상리 우만마을 동제는 매년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할아버지당과 할머니당으로 불렸던 두 곳의 제당에서 마을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우만마을에서는 인근 지역에 소재한 거의 모든 마을과 마찬가지로 천왕대를 통한 대내림에 의한 제관 선정, 금기 수행을 통해 제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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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상원리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는 신격화된 나무. 상원리 안박실마을 성황목은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냈던 동제의 당목[느티나무]이다. 고사한 성황목 앞에는 작은 돌로 만든 원추형 형태의 조산[돌탑]이 서 있는데, 돌탑의 높이는 약 1.5m, 지름은 약 1.2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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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에서 무당이 신을 모시고 굿을 하는 당집. 굿당은 가정집에서 굿을 하기 어려워 외진 곳에서 무당이 신을 모시고 굿을 하는 공간이다. 서재리 굿당은 용호 서원(龍湖書院)에서 세천쪽으로 600m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궁산(弓山)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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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성산 3리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는 신격화된 나무. 성산리 아랫잔뫼 성황목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동제의 당목[참나무]이다. 화원 유원지에 인접한 아랫잔뫼 마을에서는 3년 전까지 당제 나무라 칭했던 당목에서 근근이 동제가 지속되어 왔으나 현재는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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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성하리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는 신격화된 나무. 성하리 웃물문마을 성황목은 매년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마을 뒤편 구릉에서 지내는 마을 동제의 당목[느티나무]이다. 웃물문마을은 낙동강에 인접한 수문이 존재한 것에서 마을명이 유래되었으며, 마을의 북쪽에는 수문진 나루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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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소가 새끼를 낳을 때 도와주는 신. 과거 농경 사회에서 소는 매우 중요한 자산이자 식구와 같은 존재이기도 했다. 특히 소는 부(富)의 상징이기도 했으므로, 이에 대한 관리도 매우 중요하게 여겼다. 소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출산을 관장하는 신이 있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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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서 방위와 날을 따라다니면서 인간 생활에 영향을 주는 방위신. 손은 날짜에 따라 방향을 달리하여 따라다니면서 사람의 일을 방해한다는 귀신이다. 방위는 중국 술서에 따른 일정한 방위를 나타내는 것으로, 바람을 의미한다. 손은 농경 시대 때 농사에 피해를 주는 바람이라는 부정적 의미로 민속에 유착되어 여러 흔적을 남기고 있다. 오늘날까지도 손의 부정적이고 금기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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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서 5대조 이상의 묘소에서 지내는 제사. 시제(時祭)는 음력 10월에 4대 봉사가 끝나 기제(忌祭)를 잡수시지 못하는 조상을 위하여, 5대조부터 산소를 직접 찾아 올리는 문중 제사이다. 시제는 한식 또는 10월에 정기적으로 묘제를 지낸다고 하여 '시사(時祀)', '시향(時享)' 등이라고도 한다. 이는 5대 이상의 조상을 모시는 묘제(墓祭)를 가리키며, 4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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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신기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신기리 대실마을 동제는 매년 정월 초하루 자정 무렵에 마을 사람들의 무병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당산의 당목[당산나무]에서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이다. 이를 '대실마을 동제'라고도 한다. 대실 마을은 중부 내륙 고속 국도의 현풍 인터체인지 남쪽에서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차천변에 위치하고 있다.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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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의 각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모시는 신체의 하나. 신줏단지는 조상의 신령을 모셔 놓은 신체(神體)이다. 이를 '시줏단지'라고도 한다. 보통 장손의 집안에서 오지항아리에 조상의 이름을 써넣어 안방의 시렁 위에 모셔 두고 위한다. 신줏단지는 신주(神主)와 단지의 합성어인데, 신주는 조상신을 의미하고, 단지는 조상신을 상징하는 신의 모습을 뜻한다. 신줏단지는 곡식을 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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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쌍계리 치마거랑마을 동제는 매년 정월 보름과 시월 보름에 마을 뒤편 구릉에 조성된 당산에서 마을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치마거랑마을은 말이 달리는 형국인 치마(馳馬)와 냇가의 방언인 거랑이 합친 것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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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매남 천왕제 안매남의 천왕제는 천왕제 또는 산신제라 불린다. 동제 또는 천왕제라 부르지만 마을 주민 대부분은 천왕제에 더 익숙하다. 천왕을 모시기 때문에 천왕제라고 하지만 정확한 명칭에 대한 이유는 알지 못한다. 안매남의 천왕제는 음력 정월 14일 자정에 행해진다. 과거에는 바깥매남과 함께 지냈지만 현재는 안매남에서 주로 담당한다. 안매남에서도 외지인은 참석하지 않으며, 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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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양리에서 무당이 신을 모시고 굿을 하는 바위. 양리 굿바위는 달성군 유가읍 양리 일대 계곡을 '굿밧골'이라 부르는 것으로 보아, 이미 오래전부터 무당들이 자주 이곳을 찾아 굿을 하던 제당이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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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양리에서 길고 큰 돌을 수직으로 세워 놓은 돌기둥. 양리 내산마을 입석은 매년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 마을 뒤편에 있는 당산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동제와 관련된 신앙 대상물이다. 내산마을 동제는 당산에서 제를 지낸 다음 새벽에 하산하여 마을 입구에 있는 입석과 우물에서 제를 올리는 마을 제사이다. 현재는 입석이 있던 곳에 건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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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양리에서 길고 큰 돌을 수직으로 세워 놓은 돌기둥. 양리 양지편마을 입석은 매년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동제와 관련된 신앙 대상물이다. 양지편 마을에는 산신당과 천왕당이라 하는 두 곳의 제당이 있는데, 특히 천왕당의 당목 주변에 두 기의 입석이 마주하고 있다. 양지편마을은 햇빛이 잘 드는 곳이라는 것에서 지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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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예현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예현리 이재마을 동제는 매년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마을 뒤편의 야산 입구에 소재한 당목에서 마을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재마을은 마을로 통하는 여섯 고갯길이 있다는 의미로 여재라 한 것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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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용봉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용봉리 솥골 동제는 정월 열나흘 자정에 상당, 중당, 하당 등의 제당에서 마을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 세 곳의 제당을 가리켜 뒷서낭, 앞서낭, 수구맥이서낭 등으로 부르거나, 부처 당산, 큰 당산, 작은 당산 등이라고도 한다. 과거에는 세 곳의 제당에서 동제를 지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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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용봉리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던 신격화된 나무. 용봉리 용동마을 성황목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당산제[동제]의 당목[검팽나무]이다. 용동마을은 원래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던 용동마을과 봉동 마을이 행정상의 통합에 의하여 하나로 합쳐진 마을이다. 따라서 두 곳의 마을에서 별도로 지내던 동제도 이제는 합사하여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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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유곡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유곡리 예평마을 동제는 정월대보름에 예평마을의 숫당산과 외동 마을의 암당산에서 마을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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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유곡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유곡리 짐실마을 동제는 정월대보름 오전에 산신당에서 마을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짐실마을에서는 산신당과 두 곳의 제당 등 모두 세 곳의 제당에서 동제를 지냈다. 마을 뒷산의 산신당과 마을 회관 옆의 제당, 그리고 마을 입구의 제당의 형태는 산신당, 동제당, 수구막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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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응암리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는 신격화된 나무. 응암리 대포동마을 성황목은 매년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지내는 마을 동제의 당목[느티나무]이다. 성황목은 마을의 수호신 같은 존재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동제를 지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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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영을 추모하는 임호재 〔씩실마을의 재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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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서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현대 사회에 새로 생긴 무속적 신앙 풍속. 자동차 고사는 자동차를 운행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좋지 않은 일을 막고자 신에게 고하고 비는 의식이다. 주로 차량을 새로 구입하였을 때나, 사고가 난 뒤 재발 방지의 의미로 자동차 고사를 지내기도 한다. 자동차 고사는 현대 사회의 가장 보편화된 액막이로서 비록 일부에서는 미신으로 치부되고 있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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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안매남마을에서 동제를 지내는 제당. 정대리 안매남마을 당산은 마을의 입구에서 여러 그루의 활엽수에 둘러싸인 사다리꼴 형태의 돌탑이다. 정대리 안매남마을 당산에서 마을 여성들이 매년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돌탑의 상층부에 세운 할아버지당과 할머니당을 상징하는 2기의 입석에 대한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할아버지당은 원래부터 안매남마을에 있었으나,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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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에서 무당이 신을 모시고 굿을 하는 당집. 굿당은 가정집에서 굿을 하기 어려워 외진 곳에서 무당이 신을 모시고 굿을 하는 공간이다. 정대리 폭포 굿당의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정대숲 계곡에 위치한 폭포가 경관이 좋아 무당들이 오래전부터 굿을 행하였던 당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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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정대리 한덤이마을 동제는 매년 정월 열나흘 저녁 무렵에 산신당, 천왕당, 조산할매당 등에서 마을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해발 500m의 산간 지대에 위치한 한덤이마을에는 한때 15가구 정도가 거주하였으나 현재는 대여섯 가구가 살고 있으며, 이 중에서 상주하는 가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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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의 집안에서 조상의 신령을 모시는 단지. 조상 단지는 가정에서 개별적으로 조상신(祖上神)을 모시는 데 쓰이는 가신 신앙의 신체(神體)이다. 조상신을 모시는 신체의 명칭을 살펴보면, 경기도에서는 '제석 주머니', 영남 지방에서는 '조상 단지'·'세존단지'·'부루독'·'부룻단지', 충청도에서는 '제석', 호남 지방에서는 '지석 오가리'·'신줏단지' 등으로 매우 다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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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의 민간에서 부엌과 불을 관장한다는 신을 믿는 신앙. 조왕(竈王) 신앙은 가신 신앙의 한 대상으로 불씨 및 부엌 등을 관장하는 신에게 필요에 따라 의례를 행하며 믿는 것이다. 조왕은 '조신(竈神)', '조왕님' 등이라고도 하는데 '화신(火神)', '재물신'으로 인식된다. 과거에는 부엌의 아궁이와 부뚜막에 조왕신이 좌정되어 있다고 믿었으며, 특별한 신체(神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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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죽곡리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는 신격화된 나무. 죽곡리 대실마을 성황목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동제의 당목[회화나무]이다. 대실마을은 댓골 마을과 함께 옛 죽곡 1리를 구성하는 자연 마을이다. 대실마을은 하나의 자연 마을로 보이지만, 남동과 북동으로 구분되었다. 남동 마을과 북동 마을은 각기 두 곳에 제당을 두고 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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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리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는 신격화된 나무. 지리 못골마을 성황목은 매년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산신당과 서낭당에서 지내는 마을 동제의 당목[모과나무, 느티나무]이다. 못골마을은 지형이 나비가 날개를 펼친 형국이고, 이곳에 못을 파면 후손이 번창한다는 믿음에 따라 못을 조성한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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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면[현 현풍읍] 지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지리 원당마을 동제는 1970년대 중반까지 대니산 중턱에 있는 원당마을의 당목에서 마을의 무병과 풍년을 빌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이다. 먼저 지리 귀비사지 부근의 부처듬에서 불산제를 마치고 난 뒤, 그 다음에 마을 앞의 당목에서 동산제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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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창리 창동마을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는 신격화된 나무. 창리 창동마을 성황목은 매년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지내는 마을 동제의 당목[느티나무]이다. 창동마을에는 할아버지당과 할머니당의 두 군데의 제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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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초곡리에서 마을의 평안과 무사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초곡리 문바위 산신제는 문바위를 지키는 산신에게 마을 사람 모두의 안녕과 무사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특히 초곡리 문바위 산신제를 지내고 나면 큰 인물이 될 아들을 낳는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으므로 초곡리 마을 사람들은 다른 산신제와 다르게 주로 여성들이 택일을 하고 제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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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서 가정의 측간을 관장하는 신. 측신(厠神)은 뒷간, 변소에 있는 가신(家神)이다. 이를 '측간신', '칙신' 등이라고도 한다. 달성 지역에서는 측신을 '통시각시'라고 불렀는데, 이는 매우 무서운 귀신에 속한다고 믿었다. 측간에 가서 더러운 곳이라고 생각하고 지저분하게 사용한다든지 불경스러운 생각을 하면 통시각시가 노해서 '주당'을 맞게 한다고 믿었다. 변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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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마 동신제 평지마의 동신제는 음력 정월 14일 맞은편 산에 위치한 세 곳의 제당에서 제관 1명과 2명의 유사가 참석하여 제를 올렸다. 3명 중 한명은 제를 주관하는 제관, 그리고 장을 보는 사람, 마지막 심부름 하는 유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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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덤이 산신제 한덤이의 산신제는 과거 음력 정월 14일 자정에 올렸다. 최정산 아래 해발 고도 500m에 위치한 한덤이는 늘 산사태와 산짐승 그리고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일찍이 산신제를 올리는 것에 소홀하지 않았으며, 한때 2가구만 거주했을 때도 한 집에서 전담하여 동제를 올릴 정도로 정성을 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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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한정리 원산마을에서 신이 깃들어 있다고 여겨 모시는 신격화된 나무. 한정리 원산마을 성황목은 매년 정월 열나흘 자정 무렵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하여 산신당, 서낭당, 삼정자 등 세 곳에서 지내던 마을 동제의 신(神)격인 당목[소나무, 느티나무]이다. 세 곳의 성황목 중에서 서낭당은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데, 당목 앞에 파손된 석불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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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지 1리에서 행하는 김굉필 선생의 불천위 제사. 한훤당(寒暄堂)김굉필(金宏弼)[1454∼1504] 선생 불천위(不遷位) 제사는 매년 음력 10월 1일에 현풍읍 지 1리 못골 종택 광제헌(光霽軒)에서 지내는 추모 제사이다. 기제사는 보통 4대조까지 신위를 모시고 제사를 지낸다. 그런데 4대 봉사가 끝난 뒤에도 신위를 없애지 않고 계속 기제사를 지내는 의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