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17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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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bird's song|cuckoo and crow's song |
이칭/별칭 | 「뻐꾹새 노래」,「까마귀 노래」,「뻐꾹새 까마귀 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현주 |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면 설화리에서 뻐꾹새와 까마귀를 소재로 부르던 유희요.
[개설]
「뻐꿈새, 갈가마귀 노래」는 새 중에서도 뻐꾸기와 까마귀를 소재로 한 동물 유희요로, 달성군에서만 볼 수 있는 노래이다. 이를 「뻐꾹새 노래」,「까마귀 노래」,「뻐꾹새 까마귀 노래」라고도 한다.
[채록/수집 상황]
1992년 달성군에서 간행한 『달성 군지』에 실려 있다. 이는 1992년 달성군 화원면 설화리에서 배팔임[여, 당시 81세]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두 마디 형식의 민요로 여덟 줄의 가사를 가진 짧은 유희요이다. 뻐꾹새를 부르는 것으로 노래를 시작하여 겉이 검은 까마귀의 속성을 이야기하며 노래가 끝난다.
[내용]
새야새야 뻐꿈새야 이산저산 양산중에// 실피우는 송낙새야/ 태산을랑 어디두고// 야산에서 실피우노/ 이후후 까마구야// 지리산상 갈가마구야/ 겉이껌지 속속대로 껌을소냐
[의의와 평가]
「뻐꿈새, 갈가마귀 노래」는 「새노래」의 일종으로 지역에 따른 새의 특성을 노래하고 있다. 특히 많은 산을 두고 야산에 찾아온 뻐꾹새를 칭송하고, 겉이 검은 까마귀를 옹호하는 등 장난삼아 놀리는 풍자적 세계를 담고 있다. 뻐꾹새 노래와 까마귀 노래가 단독으로 불리는 경우는 있지만, 달성군의 「뻐꿈새, 갈가마귀 노래」처럼 같이 불려진 경우는 드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