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거주하고 있는 국적·인종·민족 배경이 다른 가정.

[개설]

다문화 가정은 1990년대 중반 이후부터 한국 사회에서 나타난 초국적 이주의 결과로 새롭게 구성된 가족의 형태이다. 여성 가족부가 추산한 2015년 다문화 가족의 수는 82만 명으로, 통계 집계를 시작한 2007년 33만 명과 비교하였을 때 248% 증가하였다. 행정 자치부에서 발표한 2015년 지방 자치 단체 외국인 주민 현황을 살펴보면, 대구광역시 달성군 인구 18만 4902명 가운데 약 3.3%인 6,018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공단 입지가 조성되어 있는 달성군에는 대구광역시 다른 지역에 비해서 외국인 인구가 많은 편이다. 달성군에는 국적을 취득하지 않은 결혼 이민자 496명, 국적을 취득한 혼인 귀화자가 310명으로 약 800명을 상회하는 결혼 이민자가 거주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전문 지원 기관]

달성군에 있는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는 여성 가족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전문 지원 기관이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어 교육, 가족 교육. 상담. 문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지역 공동체의 다문화 인식 개선을 통한 사회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달성군에서는 지역의 넓은 지리적 특성에 따라 다사읍과 현풍읍에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 제2교육관[달성 문화 센터 내]과 제3 교육관[달성 문화원 내]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타 기관과 차별화된 특성화 사업인 결혼 이민자 모국 방문 및 부모 초청 사업과 다문화 강사 파견 사업을 지원하여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결혼 이민자들의 경제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오고 있다.

[다문화 가정 정책]

달성군은 타 기관과의 차별화를 위해 2009년부터 결혼 이민자 모국 방문 및 부모 초청 사업과 다문화 강사 파견 사업을 특성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결혼 이민자 모국 방문 및 부모 초청 사업은 매년 20여 명의 다문화 가족들이 참여하고 있다. 다문화 강사 파견 사업은 총 7개국의 다문화 강사가 달성군의 평가 인증 어린이집 100여 개소를 방문하여, 4000여 명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아동의 자긍심을 높이고, 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아동 양성을 위하여 다문화 체험과 원어민 영어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