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8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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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達城郡 國民精神總動員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
지역 | 대구광역시 달성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일수 |
[정의]
1938년 6월 총독부의 종용에 따라 총후 봉사 활동을 내세우며 조직된 친일 전시 동원 선전 조직인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의 달성군 연맹.
[역사적 배경]
일본은 중 일 전쟁 이후 전쟁 동원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식민지 조선에 동원과 협력을 능동적으로 강제할 조직의 필요성에 따라 1938년 6월 중순경 국민정신총동원조선연맹을 조직하였다. 이 운동의 추진 목적은 “황국이 영원히 융창할 기초를 공고히 하고, 신동아의 건설을 목표”로 하는 것이었다. 곧 내선일체(內鮮一體), 황국 신민화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를 위해 기구 또는 기관을 리 단위까지의 각 행정 단위별로 조직하고자 하였다.
[경과]
국민정신 총동원 조선 연맹은 애국반을 기저 조직으로 해서 궁성 요배, 근로 저축을 당면의 필수 사항으로 하였다. 매월 1일을 애국일로 정하여 시국의 인식, 국체 명칭(國體明徵), 내선 일체를 더욱 강화하고 국기 게양, 신사 참배, 궁성 요배, 황국 신민 서사, 국어[일본어]의 상용, 근로 봉사 등을 강요하였다. 또한 일제는 창씨개명을 강요하였다. 1940년 10월 국민총력조선연맹(國民總力朝鮮聯盟)으로 개편되었다.
[결과]
달성군에는 면을 단위로 국민 훈련소를 설치·운영하였다. 뿐만 아니라 부락 연맹과 애국반을 결성하였다. 달성군의 부락 연맹의 결성 상황은 222개 정도였다. 애국반은 1,612개가 조직되었고, 애국반에 소속된 전체 인원은 1만 7245명 정도였다.
[의의와 평가]
달성군의 국민정신 총동원 연맹을 통해 중 일 전쟁 이후 대륙 침략 전쟁의 수행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조선 민중들에 대한 강제 수탈과 함께 기만적인 어용 단체를 내세워 침략 전쟁에 대한 협력을 강요하였던 일본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