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고려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부안읍 동쪽 지역에 설치되었던 특수 행정 구역.

[개설]

신덕소(申德所)는 특수 행정 구역으로, 부안군 관내에는 신덕소 외에도 고촌향(鼓村鄕)이 있었다.

[관련 기록]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권151 전라도 전주부 부안현 조에 “속향이 1이니 고촌이요, 소가 1이니 신덕이다[屬鄕一 鼓村 所一 申德].”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제34권 전라도 부안현 고적 조에는 “고촌향은 현의 남쪽 27리에 있다. 신덕소는 현의 동쪽 5리에 있다[鼓村鄕 在縣南二十七里, 申德所 在縣東五里].”라고 기록되어 있다.

『여지도서(輿地圖書)』「고적조」에는 “고촌향 (현의 남쪽 27리에 있다), 신덕소 (현의 동쪽 5리에 있다)[鼓村鄕 (在縣南二十七里) 申德所 (在縣東五里)].”라고 기록되어 있고, 「제언조」에는 “신덕제는 주위가 3,170척이고, 수심은 4척이다[新德堤周圍三千一百七十尺水深四尺].”라고 기록되어 있다.

『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에는 “신덕지는 동쪽 2리에 있다[申德池東二里].”라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 권11 전라도 부안 조에는 “고촌향은 남쪽으로 27리이며, 신덕소는 동쪽으로 5리이다[鼓村鄕南二十七 申德所東五].”라고 기록되어 있다.

『부안현읍지(扶安縣邑誌)』와 『부안읍지(扶安邑誌)』에도 동일하게 “고촌향 (현의 남쪽 27리에 있다), 신덕소 (현의 동쪽 5리에 있다)[鼓村鄕 (在縣南二十七里) 申德所 (在縣東五里)].”라고 기록되어 있다.

[내용]

『신증동국여지승람』뿐 아니라 각종 지리지 등에 신덕소는 부안현의 동쪽 5리에 있다고 나와 있다. 한편 『동국여지지』에는 신덕지(申德池)가 동쪽 2리에 있다고 되어 있으며, 『여지도서』에는 거리는 나와 있지 않으나 신덕제(新德堤)가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러므로 신덕지와 신덕제는 같은 곳으로 볼 수 있다.

부안읍 모산리에 신덕(新德)이 있는데, 이곳은 지금은 동성(東星)마을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으나 별도로 신덕경로당 등이 있다. 부안군청에서 신덕경로당까지는 직선거리로 4㎞ 정도 떨어져 있다.

[변천]

신덕소는 조선 전기 부안현의 직촌으로 편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