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288
한자 黃-
영어공식명칭 Common Kestrel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격포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기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천연기념물 지정 일시 1982년 11월 16일연표보기 - 황조롱이 천연기념물 제323-8호 지정
지역 출현 장소 새만금 방조제 - 전라북도 부안군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부안호 상류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중계리지도보기
지역 출현 장소 격포 해수욕장 - 전라북도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지도보기
성격 조류
학명 Falco tinnunculu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강〉매목〉맷과〉매속
서식지 해안|강가|산지|도심
몸길이 30~33㎝[수컷]|33~38㎝[암컷]
새끼(알) 낳는 시기 4월 초순
천연기념물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제323-8호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에서 서식하는 맷과의 조류.

[형태]

몸길이는 수컷 30~33㎝, 암컷 33~38㎝이다. 편 날개 길이는 69~76㎝이다. 수컷의 머리와 꼬리는 청회색이고 등은 붉은빛을 띠는 갈색으로 검은 점이 있고 날개 끝은 검다. 눈 밑에 검은 세로줄이 있으며 꽁지깃 끝에는 검은색과 흰색의 가로줄이 있다. 배는 밝은 황갈색이며 검은 세로 반점이 있다. 암컷은 머리와 꼬리에도 등과 마찬가지로 적갈색 검은 점이 있다. 갈색의 꽁지깃에는 암갈색 띠가 있다. 다리와 부리의 기부, 눈 테두리는 노란색으로 암수가 동일하다. 매 종류 가운데 꼬리가 상대적으로 가장 길며, 날개 끝이 완전히 뾰족하지는 않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매는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꿩 사냥에 이용해 왔다. 참매는 나이와 조련 유무에 따라 다양한 이름이 있다. 일반적으로 난 지 1년 미만을 보라매, 1년에서 2년 사이를 초지니, 3년째가 되면 재지니라 한다. 야생 매는 산지니, 매사냥꾼에게 훈련 받은 매는 수지니라고 한다. 이를 조선 후기 사설시조 “바람도 쉬여 넘는 고개 구름이라도 쉬여 넘는 고개/ 산진(山陣)이 수진(手陳)이 해동청(海東靑) 보라매도 다 쉬여 넘는 고봉 장성령(長城嶺) 고개/ 그 너머 님이 왓다 하면 나는 아니 한 번도 쉬여 넘어가리라”는 글에서 살펴볼 수 있다.

한편 사람들이 흔히 쓰는 ‘시치미 떼다’에서 시치미는 얇게 깎은 네모꼴의 뿔을 가리킨다. 여기에 이름, 종류, 나이, 빛깔, 주인 이름 등을 기록한 뒤 매의 꽁지 위 털 속에 매단다. 시치미는 매의 주민 등록증인 셈이다. 시치미만 보면 그 매가 길들여진 매임을 대번에 알 수 있고, 누구 소유인지도 알 수 있다. 그래서 매를 잡으러 다니는 사냥꾼이나 매를 데리고 사냥을 다니는 사람이 어쩌다가 이런 매를 잡으면 시치미를 보고서 놓아 준다. 이처럼 시치미는 매의 주인을 표시하기 위해 매의 꽁지에 단 일종의 표식인데, 주인이 잃어버린 매를 다른 사람이 잡아 시치미를 떼고 자신의 매인 양 행동하는 것에서 시치미 떼다는 말이 유래하였다.

[생태 및 사육법]

황조롱이 는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흔히 관찰할 수 있는 텃새이다. 해안, 강가 또는 산지의 바위 절벽에서 번식하는 습성이 있지만 최근에는 도심의 아파트 베란다, 교각 밑에도 둥지를 튼다. 4월 초순에 알을 4~6개 낳아 27~29일간 품는다. 알은 흰색 바탕에 적갈색 또는 흑갈색의 얼룩무늬가 흩어져 있다. 새끼는 부화 27~30일 후에 둥지를 떠난다. 번식기에는 암수가 짝을 지어 생활하며, 비번식기에는 평지로 이동해 단독으로 행동한다. 겨울에는 산지에서 번식한 무리가 평지로 내려와 흔하게 관찰된다. 최근에는 도심에서 번식하는 개체들도 종종 눈에 띈다.

주로 쥐와 곤충을 먹는데, 먹이를 찾으며 공중에서 원을 그리며 돌고 일시적으로 정지 비행하는 습성이 있다. 날개를 빠르게 펄럭이면서 직선 비행을 하고 때로는 꽁지깃을 부채처럼 펴고 지상에서 6~15m 상공의 한곳에 떠서 연 모양으로 정지 비행을 하면서 지상의 먹이를 노린다. 일반적으로 먹이가 되는 작은 새는 날아가는 것을 추적하기보다 앉았다 날아오르는 것을 잡으며, 삼킨 먹이 중 소화가 되지 않은 것만 펠릿(pellet)으로 토해 낸다.

[현황]

부안군 새만금 방조제 일대, 부안호 상류, 격포 해수욕장, 줄포만 갯벌 일대에서 관찰된다. 황조롱이와 매 2종, 수리류 4종[참매·붉은배새매·새매·개구리매]을 한데 묶어 매류로 취급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황조롱이는 1982년 11월 16일에 천연기념물 제323-8호로 지정되었다. 극지방을 제외한 유럽, 아프리카,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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